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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8 7번 읽기 공부법 - 야마구치 마유 [자기계발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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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읽기 공부법 - 야마구치 마유 [자기계발서]
일본의 국제 변호사인 야마구치 마유 씨의 책
“7번 읽기 공부법” 이다.
현재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나는 이 책을 구매하게 되면서 야마구치 마유 씨를 알게 됐다.
책을 통해, 그녀가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녀는 무슨 생각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그녀의 감정, 감성, 정서 등 세밀한 것들이 모두 내포 되어 있다.
책 이름 부터 흔하디 흔한 느낌을 준다.
“7번 읽기 공부법” 이라니... 다들 어느 정도 짐작은 하기 때문에 흥미를 크게 유발하지는 않는다.
‘가장 최고의 공부법은 반복과 암기이다.’ 라는 걸 암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는 걸 자연스레 알게 된다.
그러다보니 의심 많고 어느 정도 앞의 수를 읽는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의 종특 기질을 가진 사람들은
또 다시, 푸념과 신세 한탄을 하며 ‘누군 몰라도 못하나’ 라는 핑계를 대며 시선을 다른 책으로 돌려버릴 것이다.
이 책을 보자마자 한국인 종특 기질을 가진 사람들은 앵무새처럼 똑같은 레파토리를 쏟아 낼 것이다.
먼저, 노력하고 시도해보고 나서 결론 도출을 내기는 커녕
일단 ‘나는 안돼’
일단 ‘그 방법은 안돼’
‘더 획기적인 방법이 필요해’
‘누구나 아는 방법이 잖아?’
이 책에서 추천하는 공부법은 제목 그대로 써져 있다.
7번을 읽기만 하면 공부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단순히 그런 것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저자 본인 만의 방법이랄지
또는, 7번 읽기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어떻게해야 할지를 세부적으로 가르쳐 준다.
현재 야마구치 마유는 국제 변호사에 종사 중이다.
책의 내용을 보면 알다시피
사실 야마구치 마유는 검사나 판사 계열을 선택할까도 했지만
자신과 잘 맞을 수 있는 직종은 변호사라는 생각이 들어 변호사를 선택하게 됐다는 내용도 나온다.
도쿄대 수석 졸업 변호사의 공부법
단순히, 변호사라는 직업 뿐만 아니라
방송에도 출연하는 유명인사다.
야마구치 마유 씨는 어렸을 때 특별히 머리가 좋지도 않았고, 그다지 특별한 면도 없었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과외 및 학원의 도움 없이 독학으로 모든 시험을 패스하고 변호사가 됐는데,
그 비결은 다름 아닌 “7번 읽기 공부법” 이라는 방법이었던 것이다.
이 책을 직접 읽어본 독자들은 알 것이다.
그녀가 7번 읽는 방법에 대해 얼마나 신뢰를 하고 있는 지를 말이다.
물론, 책에서도 설명을 해준다.
7번이라고 한정 됐다는 것은 아니지만
7번 읽기란, 최소치를 말하는 것이다.
야마구치 마유는 자신이 직접 얘기한다.
‘웬만한 책을 7번 읽으면 모두 머리에 들어온다’고
‘그래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을 시 몇번이고 다시 읽는다’고 한다.
자 아시겠는가?
사실 공부에 왕도는 없듯이, 누구나 편하고 쉽고 빠른 길을 원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공짜란 없는 법이다.
이 포스팅을 읽으면서 본인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는가?
‘뭐야 누구나 다 아는 방법이 잖아’
이 글을 읽는 본인도 시도 조차 안 하면서 한탄부터 하고 있지 않는가?
무언가를 꾸준히 해야 그것을 쟁취하는 법이다.
만약, 이 글을 자녀가 있는 부모가 보고 있다면
자식을 나무라기 전에 부모 본인 부터 바꿔야 한다.
아이들은 스펀지와 같아서 부모의 행동 일거수일투족을 빠르게 흡수한다.
부모가 밤 늦게까지 TV를 시청하는 습관이 있다면,
아이도 부모 옆에서 TV를 시청하고 그대로 자란다.
부모가 “너는 빨리 잠을 자야하잖니?” 라고 야단을 쳐도
아이의 머리 속에는 ‘왜 어른은 TV를 늦게까지 봐도되고 나는 안 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 마디로 자녀에게 반발심만 심어주는 꼴이다.
부모가 무조건 야단을 치기보다는
부모가 먼저 교양을 쌓는 책을 가까이 둔다면,
분명 아이도 그걸 따라하며 행동할 것이다.
예전 어느 곳인지는 기억이 가물하지만
실제로 특정한 실험이 있었다.
자아가 확실히 성립되지 않은 아이들은 논리적 사고가 아닌, 직감적 사고가 존재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것만을 그대로 믿어버리고 행동해버린다는 것이다.
아무리 내가 주구장창 지껄인다고 해도
이미 의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의 뇌 속에, 내 말은 “개가 짖는 소리”로 들릴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비판하는 사람도 똑같을 것이다.
난 항상 생각한다.
다들 방법은 알고 있다.
공부란 어떻게 해야하는지
1.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공부
2. 마음의 교양을 위한 공부
두 분류로 나뉘게 될 것이고,
시험을 위한 공부라면 당연히 암기와 주입식으로 승부를 보게 된다.
사실 암기보다 이해를 해야한다는 개소리를 하지만, 인간에게는 와닿지도 않고 잡히지도 않는 법이다.
다들 방법은 알고 있다.
다만, 그걸 위해서 얼마나 버티고 이겨내느냐가 문제이다.
다들 방법은 알지만 꾸준히 버텨내지를 못하는 것이다.
실패하는 사람의 특징은 작심삼일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실패자는 변명이 많다.
원래 인간은 안 변한다.
참 변하기 힘들다.
그걸 이겨내는 사람만이 성공하는 법.
개인적으로 만 원도 하지 않는 책인데도 불구하고
나에게는 꽤나 삶에 기여가 되는 책이었다.
참고로, 야마구치 마유 씨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장인을 위한 7번 읽기 공부법”이라는 책도 출간을 했다.
인생의 모든 것은 공부인 것이다.
학창 시절이 지나갔다고 공부의 때가 지나간 것은 절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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