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야기 2015. 11. 8. 23:34

방송인 이상민씨의 경험으로 들어보는 일본의 메이와쿠(迷惑)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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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상민씨의 경험으로 들어보는 일본의 메이와쿠(迷惑) 문화

 

 

 

 

메이와쿠(迷惑)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장기 부분인 폐가 아닌, 남에게 끼치는 영향을 말하는 추상 명사이다.

 

일본에는, 일본에 대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메이와쿠 문화란게 있다.

 

즉,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문화이다.

 

그러다보니 철저히 개인 플레이가 되기도하고, 겉과 속이 다른 혼네와 다테마에 (本音 建前)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나의 정서는 이게 더 잘 맞다.

 

특히,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메이와쿠(迷惑)하면 위의 사진처럼 질서정연한 모습만 떠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본인들의 메이와쿠는 일상 생활에도 뼛 속 깊게 박혀있다.

 

 

 

 

 

 

 TV조선에서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 출연한 이상민씨.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단맛 쓴맛 똥맛까지 다 보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온 방송인겸 가수 이상민씨다.

 

이상민씨가 호박씨에 나와서 사랑스러운 스시녀, 일본 여인에 대해 설명해주고 계신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깊은 일본 여자.

 

알다시피 메이와쿠는 일본 정부나 우익들을 위해서 꺼낸 말이 아니다.

많은 경우의 민간인들이 이렇다는 것이다.

 

나도 일본인 여자친구가 있어서 직접 몸으로 느껴봤다.

 

그래서, 역시 이상민씨가 하는 말이 상당히 공감이 간다.

지나치게 스미마셍 & 아리가또를 하는게 일본인이다.

 

특히 일본인 여자친구를 사귀게 될 남자들은 훗 날 사과와 고맙다는 표현 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마음 자체가 너무 아름답기에 본인도 상대방에게 더욱 잘해주게 된다.

 

일본 문화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이상민씨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니 미친거 아닌가’ , ‘저 정도는 정말 또라이이고 오바하는 것 아닌가?’ 하겠지만

 

이게 그들의 메이와쿠 문화인 것이다.

 

 

 황당한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쉽게 말해 홍길동과 같이 맛 없는 음식을 먹었다고 식당에서 맛 없다고 얘기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자신들로 인해 타인들에게 시간적, 금전적 피해를 줬다고 생각하고

곧 바로 사과하고 곧 바로 감사하다고 얘기한다.

 

 

한국 여자 같았으면 ‘본인이 다쳤는데 괜찮냐고 먼저 물어봐주질 않는다고’ 따지는게 보편적이다.

그러다보니 남자 입장에서도 갑자기 화를 내는 여친의 황당한 모습에 다툼이 생기게 된다.

 

먼저 상대방을 배려하니, 상대방도 본인 잘못이 아님에도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연애전선이 스펙타클함이 없이 완만하다.

 

 

또, 이 글을 보고 본인들의 자아 속에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강렬히 박혀있는 사람들은

모든 일본 여자, 일본 사람들이 그러지 않거든요? 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제발 경험이 없으면 말이라도 안 했으면 한다.

 

그리고 당연히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겠지.

안 그런가?

모든 사람이 일맥상통한가?

 

난 항상 다수의 부분을 생각해서 나의 견해를 얘기한다.

 

분명한건 다수의 문제에 있어서는 확실한 팩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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