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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08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분석 + OST 영상) 1
- 2015.11.08 진격의 거인의 히로인 '미카사 아커만'
글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분석 + OST 영상)
(사진 출처 (Daum 영화) : http://m.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97494)
(Daum 출처의 영화 티저 예고편 : http://m.movie.daum.net/moviedb/video?id=97494&vclipId=50455)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心が叫びたがってるんだ)
* 약간의 스포 포함 *
영화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말 조심해라"라는 영화이다.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활발한 소녀 "나루세 준"은
어느 날 무심코 내뱉은 한 마디로 인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슬픔에 빠진 소녀 앞에 나타난 "달걀 요정"은 두번 다시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못하도록
"준"의 입을 봉인해 버린다.
말을 잃은 소녀 "준"은 어느덧 고등학생이 되고,
뜻하지 않게 학교에서 진행하는 지역 교류회의 실행위원으로 임명되면서
세 명의 친구들과 알게 된다.
그 누구와도 어울릴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외톨이 "준"은
자신을 이해해 주는 친구들과 만남으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가슴 속에 가둬두었던 자신의 진심과 마주하게 된다.
"아노하나 제작진"이 다시 한 번 기적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 !!!
처음 영화를 보게되면, 뜬금 없이 여주가 "왕자님"을 찾아대며
자신의 아버지는 이상한 성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판타지 영화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
아버지의 불륜 현장이었지만, 당시에 어렸던 준은 불륜인 걸 인지하지 못하고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아빠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을 봤다며 말한다.
그로 인해 준의 부모는 이혼을 하게되고,
아버지는 어린 준에게 비수와 같은 말을 던진다.
"넌 정말 수다스럽구나", "모두 네 탓이 아닐까?" 라고 말이다.
사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달걀요정은 존재하지 않았다"로 마무리가 되는 듯하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자신 스스로를 자신의 내면 속에 가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 영화를 어떻게 봤을지 몰라도,
나는 관점이 조금 달랐다.
내 눈에는 직설적인 한국 문화와 한국 사회를 꼬집는 영화였다.
한국인은 직설적이며,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끄집어내는 편이다.
하지만, 일본은 다소 폐쇄적이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말을 아낀다
.
그게 바로 일본 드라마 & 영화와 한국 드라마 & 영화 분위기에 그대로 녹아있다.
두 작품들을 비교하며 감상한 사람들은 이해가 빠를 것이다.
한국은 주인공들이 있는 그대로 다 끄집어내서 얘기를 해줘야 관객도 속이 시원해하는 문화가 암묵적으로 존재한다.
하지만, 일본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얼굴 표정, 행동만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문화가 암묵적으로 존재한다.
일단, 정말 오랜만에 괜찮은 작품을 만난 기분이다.
마음이 고되고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이다.
다만,
한국의 스펙타클함과 화려한 액션을 좋아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영화가 정말 맞지 않을 것이다.
일본 특유의 잔잔한 진행과 허를 찌르는 대사들이 난무한다.
현대사회 가족주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어둠,
선후배와 친구 간의 소통의 단절로 인해 발생하는 오해 등을 극복하고 풀어나가는 의미 있는 영화이다.
특히,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이자,강렬한 인상을 준 장면, 노래가 있다.
바로 아래 영상에서 확인해보자.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Sound track 중 한 곡인 わたしの 声 (나의 목소리)이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잘 알고있을 것이다.
초, 중반부의 다소 지루한 장면들은 지나가고
드디어 클라이막스가 나온다!
"나루세 준"이 노래하며 등장하는 장면에서 정말 온 몸에 전율이 왔다.
다소, 지루한 부분들을 잘 참아낸 사람들에게 선사하는 감독의 선물 같았다.
노래하며 등장하는 자신의 딸 "준"을 보고 참회의 눈빛을 보내는 준의 엄마가 등장하고
외톨이 같았던 준을 응원해주는 친구들이 다수 등장한다.
진짜, 이 영화 꼭 추천하는 영화이고 현재 상영중이니까
동심과 잃어버렸던 따듯함, 위로 받고 싶은 사람들은 이 영화를 꼭 보시길 강추한다!
단순히 어린 아이들의 작품처럼 보이지만,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일본 풍을 알고 보는 사람들은 더욱 재밌겠지만
일본 풍을 잘 모르고 보는 사람들도 음악적인 요소로 귀까지 즐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아직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 못해서 아쉬울 뿐이다.
정말 숨겨진 걸작이었다.
이 맛에 일드, 일본 영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본다!
참고로, 결말 때문에 아쉬워하는 김치남 김치녀들이 상당히 많다.
왜냐?
한국의 로맨스는 항상 "주인공인 왕자님과 불쌍한 여주인공이 띵가 띵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런 마무리가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물론 김치녀들의 한반도 지휘아래)
나는 나름대로 괜찮은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장면은
한국의 보빨남과 김치녀를 제대로 보여준 작품같아서 아쉬웠다.
니토 나츠키라는 역할이 참, 김치녀 특유의 속물 근성을 가진 캐릭터다.
덕분에 영화의 몇몇 장면들은 굉장히 불쾌하게 감상했다.
겉으로 착한 척하는 위선자이며, 자신의 실속을 정말 교묘하게 잘~ 챙긴다.
오히려 선한 사람을 등신으로 만드는 수준이다...
거기다가 타쿠미라는 남주의 호구 호갱 노비 노예 머슴 근성까지...
보고있으니 참 머리가 아팠다.
왜? 그러냐하면,
남주가 과거에 이지메(따돌림)를 당할 때
과거의 여친이었던 나츠키는 친구들의 시선 때문에 남주를 껌 뱉듯이 버렸기 때문이다.
"너 쟤랑 만나?" 라는 친구들의 말에
"아..아니.." 라며
혼자 살겠다고, 나부터 살자라는 김치녀 속물 근성때문에
나츠키라는 캐릭터가 정말 악랄하게 보였다.
하지만, 남주 호구 노비 노예 머슴 타쿠미는
자신을 배신한 여자를 다시 받아준다.
이런 장면은, 참 아이러니하다.
갓본 성진국 일본도 드디어 김치물이 많이 들은 것인가?
이런 생각을 조금 해봤다.
어쨌든 영화는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번외
정말 놀랐던 장면이있다.
진격의 거인의 히로인 미카사와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의 히로인 나루세 준의 모습이 상당히 닮았다.
특히, 특유의 풀린 눈, 죽은 눈이 굉장히 닮았다.
영화를 보다가 왠 미카사인가? 하는 기분이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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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진격의 거인의 히로인 '미카사 아커만'
진격의 거인 (進撃の巨人)
최근 본 애니메이션 중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이다.
현재 진행형인 애니메이션과 방영 됐던 애니메이션을 묶어서 극장판으로 만든 영화판이 있다.
이 외에도 일본에서는 진격의 거인 실사판 드라마가 방영됐었다.
작가가 우익이라 한국 관객들이 불매 운동을 하는 등
많은 화제를 낳았던 작품이다.
나는 작품은 작품으로 보는 타입이라 크게 개의치않다.
아무튼 진격의 거인의 히로인 미카사 아커만의 명대사가 있지만
저작권자가 그 장면을 올리질 못하게 하는 것 같다.
아쉽다.
궁금하다면, 직접 유튜브에서 검색을 통해 확인해보길 빈다.
성명 : 에렌 예거
성별 : 남
이만화의 주인공,
거인화가 가능하다,
자신의 어머니가 거인에게 잡아먹히는 걸 목격한 이후
거인을 모두 말살시키고 싶어한다.
성명 : 미카사 아커만
성별 : 여
어린 시절 에렌에게 구출된 이후 함께 지내고 있다.
에렌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전부이며 에렌에게서 받은 머플러는 거의 연중무휴.
훈련 동기들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하다.
에렌을 동료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이 만화의 히로인이다.
성명 : 아르민 알레르토
성별 : 남
에렌, 미카사의 소꿉친구.
지식이 풍부하며 에렌에게 벽 바깥의 세계를 가르쳐준 인물.
체력이 부족하고 겁이 많은 자신을 한탄하고 있다.
진격의 거인을 굉장히 늦게 본 타입인데, 볼만했다.
진격의 거인의 '미카사 아커만' 이라는 히로인이 왜 덕후들을 양성하는지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관적인 생각으로 흥행작들은 항상 3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1. 자극적인 요소
2. 매력이 충분한 히로인의 존재
3. 생소하여 눈 길을 잡아 끄는 소재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위의 3요소가 적절히 들어간 것 같았다.
왜 '그녀'를 보고 다들 열광을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역시 모든 일에는 직접 겪어보지 아니하면, 그 감정을 이해할 수가 없다.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으며, 영상에 상당히 손이 많이 간 것을 옅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애니 시리즈와 극장판을 모두 본 뒤,
느낀 감정은...
머리 꼬리 다 자르고 몸통만 관찰한 기분이었다.
이 영화가 '관객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아직 떡밥을 뿌리기 싫은 것인지.. 숨겨진 요소들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고 생각했다.
'작품성' 이라는 단어 하나만 가지고 본다면, 충분히 재미있으며 요즘 무료한 애니들 덕에 애니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저조해졌었지만
진격의 거인을 봄으로써 '무료한 일상의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라고 할까..
독특한 장면,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역시 일본스럽다고 생각이 든다.
결론은, 미카사 아커만의 명장면 명대사를 보자.
* 아쉽지만 영상은 올릴 수가 없었고
궁금한 사람은, 직접 유튜브나 검색을 통해 '미카사 명대사'를 찾아보길 바란다.
미카사 아커만의 나름대로 유행어를 만들어낸 장면이 아닌가 싶다.
뭇 남성들이 위 장면을 보고 '지렸다', '소름 돋았다' 등
미카사 아커만의 패기에 온몸이 전율을 일으켰다는 말들이 많았다.
나 또한, 여성은 아름다워야만 한다는 편견을 깨뜨린 장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언가 속이 시원하다..
비록 애니메이션이지만, 여성을 보고 이렇게 멋있기는 처음이었다.
미카사 아커만의 팬덤들에게 유행어가 된 대사.
‘와타시와 츠요이.’
‘아나타타치요리 츠요이.’
‘스고쿠 츠요이!’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미카사를 볼 때마다
왠지 모르게...
만화 '블리치'의 바쿠야가 오버랩 된다..
초점을 잃은 눈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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