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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0 일본 여자 연예인 이상형 월드컵
- 2015.11.11 귀여운 스시녀 일본 여고생의 랏슨 고레라이
- 2015.11.08 방송인 이상민씨의 경험으로 들어보는 일본의 메이와쿠(迷惑) 문화
- 2015.11.08 [일드] 1리터의 눈물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 * 레전드 드라마
- 2015.11.08 [일드] 리갈하이 시즌1 - 5화 명대사 명장면
- 2015.11.08 [일드] 리갈하이 시즌1 - 1화
- 2015.11.08 KBS1 이웃집 찰스의 일본 여인 하루나씨의 성품
- 2015.11.08 BJ 히카리 BEST 모음 영상
- 2015.11.08 BJ히카리 간장공장공장장 발음
- 2015.11.08 일본인 BJ히카리 '방송 100일 기념 이벤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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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연예인 이상형 월드컵
누구의 팬이기 이전에, 자신의 이상형과 근접한 여성이 있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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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스시녀 일본 여고생의 랏슨 고레라이
랏슨 고레라이 세츠메 시테네~
아니 갑자기 여고생이 춤을 추기 시작한다?!
약 7초 남짓한 영상이다.
일반인 일본 스시녀 여고생의 랏슨 고레라이 영상이다.
한때, 뭇 남성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던 귀엽고 앙증 맞은 모습이 보인다.
중독성 있는 리듬으로 자신도 모르게 반복 재생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것이다.
자, 그렇다면 ‘랏슨 고레라이’ 란 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부르는 건가?
랏슨 고레라이를 설명 하자면 일본의 개그맨 2명이서 만든 만담 개그인데
리듬감을 이용한 개그로서, 중독성이 강해서 유명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처음에 ‘랏슨 고레라이 난데스노?’ (랏슨 고레라이가 뭐야?) 이렇게 시작을 해서 개그를 하는 것이다.
일본 풍에 대해서 잘 모르는 한국 남자들은 보통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스시녀 영상은 귀여운 맛이라도 있었지만, 쟤네는 뭐하는 짓인가...?
개노잼,
핵노잼,
뉴욕타임즈에 선정한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핵노잼!
일반인이라면 당연히 일본의 개그 코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ㅎㅎㅎ
위의 만담 개그를 우리나라로 예를 들자면,
예컨대, 예전 개그맨 이수근 씨가 했던 ‘키컸으면’과 상당히 유사한 개그라고 생각하면 된다.
중독성 있는 리듬과 만담 섞어 개그로 승화시킨 것이다.
문제는 일본에서 랏슨 고레라이가 유행하게된 이유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엑소의 시우민, JYJ의 시아준수가 콘서트 등에서 따라했었고
연예인들도 따라하다보니 자연스레 유행이 되어버린 것 같다.
한국의 유행 놀이를 외국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듯
우리도 일본인들의 유행 놀이를 이해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앞서 말했던, 유노윤호의 랏슨 고레라이
EXO 시우민의 랏슨 고레라이
마지막으로,
이제는 동방신기와는 이별을 한 JYJ 준수의 랏슨 고레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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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상민씨의 경험으로 들어보는 일본의 메이와쿠(迷惑) 문화
방송인 이상민씨의 경험으로 들어보는 일본의 메이와쿠(迷惑) 문화
메이와쿠(迷惑)란 폐 자체를 뜻하기도 한다.
장기 부분인 폐가 아닌, 남에게 끼치는 영향을 말하는 추상 명사이다.
일본에는, 일본에 대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메이와쿠 문화란게 있다.
즉,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문화이다.
그러다보니 철저히 개인 플레이가 되기도하고, 겉과 속이 다른 혼네와 다테마에 (本音 建前)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나의 정서는 이게 더 잘 맞다.
특히,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메이와쿠(迷惑)하면 위의 사진처럼 질서정연한 모습만 떠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일본인들의 메이와쿠는 일상 생활에도 뼛 속 깊게 박혀있다.
TV조선에서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 출연한 이상민씨.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단맛 쓴맛 똥맛까지 다 보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온 방송인겸 가수 이상민씨다.
이상민씨가 호박씨에 나와서 사랑스러운 스시녀, 일본 여인에 대해 설명해주고 계신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깊은 일본 여자.
알다시피 메이와쿠는 일본 정부나 우익들을 위해서 꺼낸 말이 아니다.
많은 경우의 민간인들이 이렇다는 것이다.
나도 일본인 여자친구가 있어서 직접 몸으로 느껴봤다.
그래서, 역시 이상민씨가 하는 말이 상당히 공감이 간다.
지나치게 스미마셍 & 아리가또를 하는게 일본인이다.
특히 일본인 여자친구를 사귀게 될 남자들은 훗 날 사과와 고맙다는 표현 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마음 자체가 너무 아름답기에 본인도 상대방에게 더욱 잘해주게 된다.
일본 문화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이상민씨의 얘기를 들어보면
‘아니 미친거 아닌가’ , ‘저 정도는 정말 또라이이고 오바하는 것 아닌가?’ 하겠지만
이게 그들의 메이와쿠 문화인 것이다.
황당한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쉽게 말해 홍길동과 같이 맛 없는 음식을 먹었다고 식당에서 맛 없다고 얘기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자신들로 인해 타인들에게 시간적, 금전적 피해를 줬다고 생각하고
곧 바로 사과하고 곧 바로 감사하다고 얘기한다.
한국 여자 같았으면 ‘본인이 다쳤는데 괜찮냐고 먼저 물어봐주질 않는다고’ 따지는게 보편적이다.
그러다보니 남자 입장에서도 갑자기 화를 내는 여친의 황당한 모습에 다툼이 생기게 된다.
먼저 상대방을 배려하니, 상대방도 본인 잘못이 아님에도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연애전선이 스펙타클함이 없이 완만하다.
또, 이 글을 보고 본인들의 자아 속에 열등감과 피해의식이 강렬히 박혀있는 사람들은
모든 일본 여자, 일본 사람들이 그러지 않거든요? 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제발 경험이 없으면 말이라도 안 했으면 한다.
그리고 당연히 모든 사람이 그렇지 않겠지.
안 그런가?
모든 사람이 일맥상통한가?
난 항상 다수의 부분을 생각해서 나의 견해를 얘기한다.
분명한건 다수의 문제에 있어서는 확실한 팩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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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1리터의 눈물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 * 레전드 드라마
[일드] 1리터의 눈물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
뒤늦게 감상한 감동 실화 드라마
특별한 사람이 아닌
단지, 특별한 병에 걸려버린 소녀의 기록 ──────
‘어째서 내가 병에 걸리게 된 걸까….’
“1리터의 눈물”
(일본 드라마)
2005년도 작품 총 11부작 + SP판
출연 배우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척수소뇌변성증에 걸린 소녀의 이야기”
이 드라마는 픽션이 조금 포함됐지만, 엄연히 실화이다.
실제로 병마와 싸웠던, 생전의 키토 아야 씨의 일기를 토대로 드라마가 제작됐다.
‘척수 소뇌 변성증’ 으로 인해 신경 세포가 점점 죽어간다.
처음엔 증상이 없지만, 점점 비틀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길에서 넘어지는 일도 잦아지고
자신과 물건과의 거리감을 잃는다던가, 글씨를 잘 쓰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또한 말도 잘 할 수 없게 된다.
심해지면 외부에 있는 세포뿐만 아니라, 장기들의 세포까지 죽게 돼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
증상은 느리게 나타나지만, 확실히 진행된다.
- 2005년 -
주인공 ‘이케우치 아야’는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두부가게를 하는 자신의 아버지의 일손을 돕는 것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비록, 금전적으로 부유하진 않지만 소박하게 살고 왁자지껄한 아야의 가족들이다.
가족 모두가 이른 아침부터 가게 일을 돕는다.
하지만, 이 날은 아야가 꼭 가고 싶어 하던 고등학교의 입시 날이다.
전 날 무리하고, 이른 아침부터 일손을 거든 덕분일까?
아야는 입학시험회장에 내리지 못하고 버스 안에서 잠이 들어버린다.
뒤늦게 알아차린 아야는 있는 힘을 다해 시험장으로 뛰어가다가 넘어지고 만다.
여기서 남주(아소 하루토)와 인연이 닿게 된다.
아소 하루토는 부유한 집안이며, 의사의 아들이지만 영 사는 게 재미없어 보인다.
시험에 늦은 것도 서러운데 비까지 내린다.
‘아소 하루토’는 어렸을 적 형을 잃은 아픔과 자신의 원치 않는 의사의 길.
즉, 부모가 원하는 길로 가는 꼭두각시가 되기 싫다는 생각에 부모님과 심적으로 단절된 상태이며
입시도 보지 않기로 마음 먹었지만, 아야를 시험장에 데려다주면서 반강제로 입시를 보게 된다.
두부가게를 하는 아야의 아버지는 아야의 자랑을 동네방네 열심히 한다.
온 가족의 총애를 받고 있는 ‘이케우치 아야’이다.
아소 하루토가 자전거로 데려다 준 덕분에 시험을 볼 수 있었다며 가족들에게 얘기한다.
아버지는 딸에게 남자가 생긴 줄 알고 질투를 느껴버리는 소소하고 단란한 가정이다.
얼굴도 예쁘고, 스포츠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언니 아야에게만 시선이 쏠리니
사랑 받지 못한다는 기분을 받아서 일까?
삐뚤빼뚤한 성격으로 비춰지는 여동생 아코는 툴툴거리며 가족과 융화되지 못한다.
어머니는 보건사로 일하고 있으며 가족들 건강에 무척이나 애쓴다.
아무튼, 주인공 아야는 명문 히가시 고등학교에 합격하지 못할까봐 불안해한다.
하지만 보기 좋게 친구와 둘이 꿈에 그리던 고교에 합격하게 된다.
드디어 입학식 날, 집 앞에서 가족 사진을 찍고 하루를 시작한다.
시험장에서 아야를 도와줬던 부잣집 도련님이자 아픔이 가득한 ‘아소 하루토’
알고보니 아야와 같은 고교에 다니게 됐다.
두 사람은 의욕 없는 반 친구들 덕분에 떠밀려서 학급위원이 된다.
어느 날 부터, 아야가 자주 넘어지고 젓가락 질도 서툴러지는 걸 보고
좋지 않은 느낌을 감지한 아야의 엄마는 아야에게 병원에 검사를 받아보자고 얘기한다.
- 다음 날 -
등교를 위해 집 밖을 나서다가 아야가 또 넘어져 턱을 다치고 만다.
아야의 엄마는 아야에게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의사에게 묻는다.
인간이 넘어지게 되면 반사적으로 손으로 짚게 돼 있는데
아야는 손바닥이 쓸린 흔적조차 없었다.
즉, 무방비 상태로 넘어진 것이다.
정밀 검사를 한 의사는 아야의 어머니에게 척수 소뇌 변성증이라고 말한다.
신경 세포가 서서히 파괴되어 몸을 움직이고 싶지만 움직이지 않고,
말하고 싶지만 말을 할 수 없는 몸이 되지만 ‘지능’은 그대로인 것이다.
평범하게 할 수 있었던 것들을 서서히 잃어가는 걸 본인이 확실히 인식되어 버린다는 말이다.
상당히 잔혹한 병이다.
아야의 어머니는 의사에게 딱 한 마디만 묻는다.
‘나을 수 있는 거죠?’
의사는 대답한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완치된 예는 한 건도 없습니다.’
아야의 어머니는 말을 잇지 못한다.
딸이 불치병이라는 걸 알고서 간단하게 납득하거나 인정할 수 없다는 아야의 어머니.
현실은 가혹하지만, 부정하고 싶어한다.
아야의 어머니는 아야에게는 병명을 숨기고
‘척수 소뇌 변성증’ 이라는 병에 대해 서적도 찾아보고, 밤 낮 없이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렇게 찾아 헤매고 일본 ‘척수 소뇌 변성증’ 부문 최고 권위자에게 찾아가 딸을 위해 부탁한다.
하지만, ‘현대 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는 병’ 이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어머니의 간절한 대사
‘선생님.. 그 아이는 아직 15살 밖에 안 됐어요….’
아야의 어머니는 오열하고 만다…
이 말을 들은 아야의 아버지도 잔혹한 현실을 믿고 싶지 않아 한다.
아야에게는 아직 말하지 않기로 한다.
아직 어린 딸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서 내린 부모의 결정이다.
하지만…
아야는 점점 자신의 몸이 컨트롤되지 않자 두려움과 의문이 생긴다.
아야는 직접 주치의를 찾아가 자신의 병에 대해 물어보려 했지만,
자신이 그 병이라는 것을 알게되면 모든 것이 무너져버릴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일까?
아야는 자신이 생각하는 그 병과 의사의 대답이 일치하게 될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결국 입을 열지 못하고 그냥 돌아오게 된다.
아야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신의 증상과 똑같은 병명을 알게된다.
병에 걸린 자신이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될지 알게되고,
집에 돌아와, 너무 괴롭고 슬픈 나머지 멍한 상태로 서 있는게 전부이다.
아야의 주치의는 아야의 어머니를 찾아와 아야에게 병명을 알려줘야한다고 설득한다.
초임 당시 어린 아이가 있었는데, 상처를 받을 까봐 병을 미리 알려주지 않아서,
삶을 정리할 시간을 주지 않고 허무하게 보내게 한 것을 족쇄로 느끼는 것이다.
어차피 계속 숨길 수도 없고, 후에 알게 될 병을 굳이 숨겨서
아야의 청춘을 조금이라도 즐기지 못하게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었다.
결국,
병원에 도착한 부모님과 아야는 병명을 듣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한다.
주치의는 줄곧 대답을 피해왔지만 오늘은 병에 대해 말하겠다고 한다.
이때, 이미 알고 있다는 듯
‘척수 소뇌 변성증인가요?’ 라고 묻는 아야.
부모님과 주치의는 놀란 눈으로 아야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다.
‘선생님… 한 가지만 물어도 될까요….’
‘병은.. 왜 저를 선택했나요…?’
(病気は、どうして私を選んだの?)
부모님, 의사 선생님,
모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안타까울 뿐
집에 돌아와서,
한 번도 투정하지 않고 씩씩했던 아야가 엄마에게 묻는다.
“어째서 내가 병에 걸린 거야?
나 아직 15살이야 이럴 순 없잖아… 너무해.
신은 왜 이렇게 불공평한 거야 엄마”
그런 딸을 보며
‘엄마가 대신해줄 수 없어서 미안해…….’ 라며 둘은 한 없이 눈물을 흘린다.
어제와 똑같은 경치에다 어제와 똑같은 길을 걷고 있는데,
내 세상은 180도 바뀌고 말았어.
이제 두 번 다시는 저렇게 웃을 수 없을 거야.
어제까지의 나는 이제 어디에도 없어.
왜 내가 병에 걸린 걸까
운명 같은 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거야.
----------------
내 입장에서는 지인에게 추천 받아 보게된 드라마였다.
처음 지인에게 ‘1리터의 눈물’ 이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
‘제목 부터 유치하구나’ 라는 생각과,
‘1리터의 눈물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라는 호기심으로 기대반 설렘반이었다.
아주 눈물 제조기라도 된다는 걸까?
그렇게 집에 도착하자마자 11부작 + SP로 되어있는 1리터의 눈물을 찾아보기 시작한다.
주말에 봐서 시간적 여유는 충분했다.
결국,
하루만에 다봤다.
멈추지 않고 봤다.
식사하는 시간까지 아까울 정도였다.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모든 드라마와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가장 슬펐다고 생각한다.
매회가 슬펐다.
눈물로 1리터를 채운다는 것이 어떤 건지 체험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볼만하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은 당연, 너무 눈물을 흘려 두통이 심해진 사람들은 병원까지 갔다고 들었다.
가슴을 정말 많이 때리는 드라마이다.
목이 메어오고 가슴이 너무 아프다.
자세한 내용은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고 명장면이 너무 많다보니 기록하기 어렵다.
한 번 보고 끝나는 영화보다 계속 봐야하는 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뒷북인 걸까?
꽤 오래된 작품을 지금에서야 보게 됐다.
왜 모두들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지 이해가 된다.
앞으로 드라마에 대한 나의 시각이 바뀔 것 같다.
시간을 억지로 내어서라도 좋은 드라마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작품이 이래서 좋다.
굳이 말로 다 까발리지 않아도
표정만으로, 행동만으로, 섬세한 연기로 전달되는 무언가가 있다.
여러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서 하나 둘 떠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자신은 버림 받은 기분이 들고
남들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오는 차가운 시선들.
그런 것을 슬프다고 느끼고 싶지만,
그 슬픈 감정마저도 억제하려고 노력하는 이케우치 아야.
1리터의 눈물의 명장면을 꼽으라고 한다면
남동생이 자신을 부끄러워 하고, 그런 남동생을 여동생이 진심으로 혼내주는 장면.
아야가 원래 있던 고교를 떠나 양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될 때, 친구들 모두가 합창을 해주던 장면.
마지막으로 아야가 결혼할 수 있어요? 라는 물음에 아무 말 못한 체 뛰쳐나가 울어버리는 아버지의 모습.
솔직히 명장면이 너무 많은 작품이다.
인간의 추악함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고 생각한다.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갈팡질팡 결정을 못내리는 인간들.
마음만으로는 정말 도와주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도와줄 수 없는 슬픈 현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아야를 도와주던 친구들도 하나 둘씩 떨어져 나가는 모습들.
아야를 도와주다가 자신의 일 까지 못하게 되니 슬금 슬금 물러나려는 친구들의 추악한 인간의 모습.
참으로 기분이 더러웠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그런 현실이 더욱 더러운 기분이 들었다.
극 중 연기일 뿐이지만 그녀와 그녀의 가족이 보여준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 하는 모습이 굉장히 가슴을 때리는 듯한 느낌이 왔다.
‘슬픈 현실이구나’ 라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았다.
헌신적인 가족의 사랑과 울고 싶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지만 그 마음 마저도 억제하려고 노력하는
그녀의 심리적인 모습들이 비춰지면서 한 없이 슬펐고 목이 시큼새큼 했다.
실제 주인공 ‘키토 아야’ 씨는,
88년 5월 23일 오전 0시 55분에 영면.
아야 씨는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꽃에 둘러 쌓여 그녀는 잠들었다.
아야씨가 14살 부터 쓴 일기 <1리터의 눈물> 로 인해
30년의 세월이 넘도록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얻고 있다.
인간은 항상 자신의 현재 처한 상황이 가장 악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나 또한 모두와 똑같았다.
사는 것에 지쳐서 현재의 자신과 환경에 감사하는 것을 모르고 살던 나였다.
작은 행복 마저 얼마나 소중한지 몰랐다.
단 하루라도 이것저것을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잊지 못할 정말 고마운 작품이다.
이 드라마로 인해, 후유증이 며칠은 갈듯하다.
단순히 슬픈 드라마라고 워낙 유명하기에 그저 그런 이야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감상 후 왠지 모르게 감정 이입이 심하게 됐다.
살아 있는 누구나에게도 언젠간 죽음이 찾아 오겠지만
아야는 살고 싶고 모든게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욕망이 강렬했다.
극박한 인생에서 시간이 갖는 의미를 곱씹을 수 있는 훈훈하고 슬픈 일드다.
내 아버님, 내 조부님께서 대대로 말씀해주시던 것이 생각난다.
“자신이 걸어온 가시밭길은 자신만이 아는 것이다.”
나만이 느낄 수 있는 정서는 나만 아는 거다.
내가 겪은 고통도 타인이 이해해주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
드라마에서도 학교를 떠날 때 친구들에게 한 대사도 있지만,
실제로 아야 씨가 했던 말이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평범하게) 웃기까지 1리터의 눈물을 흘렸다” 라고 한다.
심금을 울리는 드라마였다.
제작진에게 혼잣말로나마 감사의 뜻을 전한다.
비록 늦게 본 편이지만
드라마 시청에 유행이 어딨는가 보고 싶으면 보는 거지.
마지막으로 1리터의 눈물 OST - Only human 곡이다.
한국 가수 K 씨가 부른 곡이란다.
일본에서 활동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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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리갈하이 시즌1 - 5화 명대사 명장면
리갈하이 시즌1 - 5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명장면
세상엔 선생님이라 불리는 직업이 몇 가지 있네.
교사, 의사, 변호사, 그리고 정치가.
왜 사람들은 우리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걸까?
뭔가를 해주길 바라는 상대에게 ‘선생님’이라며 겸양을 하는 거야
교사에겐 ‘가르쳐주세요’
의사에겐 ‘치료해주세요’
변호사에겐 ‘도와주세요’
하지만 정치가에겐 무엇을 해달라고 하나?
‘벌어들이게 해주세요’이지
내가 내 수족조차 믿지 않는 건 그 때문이야
내 돈과 권력을 목적으로 모여있는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
-
리갈하이 시즌1 - 제 5화에 등장하는 거물 정치인과의 대화에서 나온 대사이다.
정치인 역할을 맡은 배우의 역할이 악역으로 표현되지만,
역시 그 또한 다 사정이 있는 법이다.
악인(惡人)도 다 사정이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동정표가 나도 모르게 던져진다.
현실적이면서 씁쓸한 장면과 대사였다.
찰리 채플린의 명언이 생각난다.
‘삶이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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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리갈하이 시즌1 - 1화
일본 드라마 ‘리갈하이’
총 11부작이며, 일본에서는 2012년에 방영됐었다.
‘돈맛 아는 독설 변호사의 기상천외한 코믹 법정 활극’이라며 드라마를 소개한다.
드라마의 프로필사진은 성인물의 느낌이 나지만, 엄연히 15세 관람가 이며 진지함 보다는 코믹이었다.
나는 영화를 좋아할 뿐, 드라마처럼 뒷 이야기를 계속 봐야하는 것은 정말 싫어한다.
하지만 이 드라마가 그렇게 재밌다기에, 한 번 봤다가 빠져 들고 말았다..
‘열쇠 도둑의 방법 (KEY OF LIFE, 2012)’ 이라는 영화를 보고 ‘사카이 마사토’란 배우를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로 인해 당해 배우를 다시보게 됐다.
정말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가 아닌가 싶다.ㅎㅎ
주인공 사카이 마사토와 아라가키 유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코믹 법정 활극이다.
어느 때는 진지하나, 어느 때는 코믹하다.
하지만, 진지한 부분에서도 ‘역시.. 이 드라마는 장르가 코믹이었지?’ 하는 반전을 많이 보여준다.
나도 모르게 진지한 부분에 수긍을 하다가,
어이없는 부분이 나오면 ‘아.. 역시 이 드라마 코믹이었구나.’ 하는 아쉬움과 실소가 터져나온다.
리갈하이를 몰랐던 사람들까지 한 순간 화려한 말빨로 빠져들게 만드는 1화의 명장면 드라마에서 사카이 마사토와 아라가키 유이의 첫 대면 지하철 자리양보로 인한 설전으로 사카이 마사토의 이미지를 확실히 굳힌다. - 이 장면을 처음 봤을 때, 정말 사카이 마사토가 연기한 역할과 나의 성격에 동질감을 정말 많이 느꼈다. - 나름 공감되기도 하고, 주위에서 나를 평가하기론 다소 ‘냉소적이다 이기적이다’ 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 나는 실리 없고, 기동성 소모라고 생각하는 일들을 굉장히 싫어한다. - 쉽게 말해, 이득 없는 일에 감정낭비 시간낭비를 정말 싫어하는 성격이다. -그래서 많은 공감도 되고, 웃긴 장면이었다. 화려한 말빨과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없는 말을 하는 사카이 마사토 오로지 돈만을 생각하며 법정에서의 승소만을 생각하는 사카이 마사토 즉, 이기는 것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현실적이며, 논리적이고, 다소 냉소적이라고 생각될 만한 사카이 마사토는 ‘코미카도’ 라는 역할을 맡았다. 얄미우면서도 한 편으로는 맞는 말만해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그에 반해, 아라가키 유이는 정의가 살아있고 세상은 살만하다는 등 감성적이고 유토피아를 꿈꾸는 ‘마유즈미’라는 역할을 맡았다. ‘이상과 이성’의 차이가 있는 두 캐릭터가 서로 한 팀에되어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면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법정 개그물이지만 나름대로 명언이라 할 만한 대사들이 속속들이 나온다. 상당히 재미있으면서도, 인간의 추악함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하.지.만 개그물이라는 장르 덕에 진지함으로 마무리되진 않는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 생각없이 웃고 싶은 사람에게 이 드라마를 강력 추천한다. 일본 드라마를 보면 참 만족스러운 점이있다. 쉽게 말해, ‘일본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의 차이점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이 부분도 모든 드라마와 모든 영화 및 작품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항상 과반수에 기해서 얘기를 한다. 나만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동감하는 사람이 소수라도 존재할 것이라 믿는다. 한국 드라마와 일본 드라마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 드라마는 -> 연애로 시작해서 연애로 끝난다. 일본 드라마는 -> 드라마의 주제에 중심을 두고 시작하고 그걸로 끝난다. 즉, 한국 드라마는 주제가 '의학'이었다면 중간에 여주인공 또는 남주인공의 ‘연애’가 등장을 해, 주체가 연애물로 바뀐다. 드라마의 주제와 달리 갑작스럽게 등장한 연애로 인해, 드라마의 분위기는 엉망이된다. 병원이든, 정치쪽이든, 일터이든, 군대이든 말이다. 연애로 시작해서 연애로 끝난다. 시청자들이 이런 면에 만족을 해서 계속 이런식으로 방영을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굉장히 불쾌하다. 그에 반해, 일본 드라마는 한 주제를 정하면 그게 주체가 되어 그것으로만 계속 밀고 나가고 중간에 등장하는 연애등 부가 요소들은 절대 주체가 되지 않고 옵션으로 끝난다. 일본 드라마와 한국 드라마의 정말 큰 차이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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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이웃집 찰스의 일본 여인 하루나씨의 성품
KBS1 이웃집 찰스의 일본 여인 하루나씨의 성품
사실, 한국의 자료는 내가 잘 올리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저작권을 지나치게 걸고 넘어지기 때문.
이제 국산품 장려라는 말은 옛말이다.
자료를 가지고 영리 목적으로 불순하게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팬심 또는 국민의 알권리를 생각해서
자신의 뜻을 기재하고 타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 취지인데
지나치게 저작권과 인권이 걸고 넘어지니
오히려, 퇴보하는 세대를 걷고 있는 것 같다.
한국 내 사정은, 여러 기업에서도 자국민 통수치는 일이 비일비재하니
나 또한 자국의 상품을 이용하는 일이 굉장히 드물다.
자연스레 외국 기업에게 손이 가는 것 같다.
* 본 블로그 관리자는 KBS1의 ‘이웃집 찰스’ 방영 프로그램을 어떠한 영리 목적으로도 사용치 않았으며
단순한 공감대와 팬심으로 방영 프로그램의 ‘일부’를 글로 기재했으며,
저작권자의 요청이 있을 시 즉각 삭제할 것이라고 공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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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의 방영프로그램 ‘이웃집 찰스’
매주 화요일에 방영 중이다.
하루나씨가 출연하는 화는 24회 - 26회이다.
이웃집 찰스에서 출연 했던 일본인 ‘하루나’씨
그녀의 마음씨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현재 많은 팬층이 두텁게 생기고 있다고 한다.
일본인 하루나씨는, 한국인 남편 정진기씨와 결혼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다.
여성들에게도 물론 인기가 있지만, 많은 남성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내게 만든 하루나씨.
소신있는 위안부 발언과,
남편의 배려를 고마워 할 줄 아는 마음씨로 인해,
방송의 전파를 타며
정말 마음씨가 고운 여성이라며 많은 팬층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변호사 겸 방송인 로버트 할리씨.
본인의 아내는 절대 한 번도 미안하다고 한 적이 없다는...
역시 일본 성진국만의 메이와쿠 문화이다.
일본의 메이와쿠 문화라고 설명하는 방송인 사유리씨.
* 메이와쿠 문화 :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일본의 문화.
(아마 이것과 혼네와 다테마에는 연관성이 있는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줘서 고맙다며
계속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하는 하루나씨.
남편이 기저귀 갈아주는 게,
‘왜 고맙고, 미안하냐’며 되 묻는 한석준 아나운서.
하루나씨는 오히려 ‘고맙다고 안 하냐며 자신이 이상한 거냐’고 되 묻는다.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줘서 고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하루나씨.
이로 인해, 하루나씨는 알게 모르게 많은 팬층이 생겼다.
요새 인기리에 방영 중인 '이웃집 찰스'를 나도 자주 보고 있다.
본방을 볼 수 없어서 홈피에서 결제해서 본다.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와서 적응하는 에피소드를 그린 프로그램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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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여성과 달리,
'어짜피 별풍선 환전해서 쓰지도 못하고 돈이 아까우니 별풍선을 쏘지 말라'
라는 말과 함께 순진한 모습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베스트 BJ 스시녀가 되지만,
결국 아프리카TV 네티즌들의 '일본인 죽어라' 등
무조건 적인 반일 감정을 가진 네티즌의 폭언으로 인해
결국 눈물을 보이며 아프리카TV계를 떠나게 된다.
라고.. 알고 있지만,
다른 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우연하게 유튜브에서 본 BJ인데
온갖 음해와 유언비어, 등
갖은 추측과 루머 등이 돌지만
진실은 당사자만 알겠죠?
매력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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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알고 있지만,
다른 말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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