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2015. 11. 8. 13:19

영화 기생수파트1 - 소메타니 쇼타 주연 (만화 원작) *스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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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파트1의 예고편 (다음 출처)

 

 

 

(* 스포 포함)

 

영화 기생수파트1 - 소메타니 쇼타 주연 (만화 원작)

 

 

 

출연

소메타니 쇼타

아베 사다오

후카츠 에리

하시모토 아이

키타무라 카즈키

아사노 타다노부

히가시데 마사히로

 

 

 

 

 

 

 

 

 

이 장면은 조금 피식한 부분이다.

인간의 귀를 통해 뇌로 들어가 인간을 숙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주인공 신이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자는 바람에 뇌를 먹히지 않은 것이다.

 

그 후 기생물이 손으로 들어가 오른손을 점령 후

'오른쪽이'가 탄생한다.

 

 

 

 

 

 

 

 

 

 

눈깔 돌아가는 숙주화된 인간

 

 

 

 

신이치의 오른손에 기생한 기생 생물은

인간의 행동, 문화, 지식 등을 빠른 속도로 습득한다.

 

 

 

 

 

 

 

 

'오른쪽이'의 동료라고 판단되어 뇌파를 이용해 찾아나섰지만

알고보니 오른쪽이와 같이 착한 기생 생물은 아니었던 것.

 

철저히 인간들을 섬멸하길 원하는 기생물들은

'인간을 먹어치우며 인간이 돼지를 먹듯 똑같은 고기를 먹는 것 뿐이다'라고 한다.

 

동료라고 생각했던 기생물이 신이치를 죽이고 자신과 함께하자고 하자

오른쪽이는 자신이 이미 신이치의 신체와 결합되어 신이치가 죽으면 자신도 죽는다며

동료 기생물을 한 방에 보내버린다.

 

오른쪽이의 싸움 실력이 월등했다.

 

이때 브금이 상당히 좋았다.

 

 

 

 

 

 

 

 

 

 

 

타미야 료코와 같은 나머지 기생 생물들.

경관의 몸을 숙주로 삼은 기생물인 'A'

 

 

 

 

 

 

 

 

 

 

 

A는 오른쪽이와 신이치에게 적대적으로 다가오며

끝내 오른쪽이와 신이치에게 당하고 만다.

 

하지만..

 

 

 

 

 

 

 

 

 

 

 

​신이치의 어머니를 숙주로 만들어버린 'A'

 

신이치는 믿을 수 없다며 울부짖는다.

 

자신의 어머니까지 기생물들에게 당해버리고

자신까지 기생물에게 목숨을 빼았길 뻔 했지만

오른쪽이의 대처로 신이치는 살아남게 된다.

 

신이치는 오른쪽이의 세포를 얻게되고

서서히 어머니를 죽인 기생물들에 대한 분노만 가득 쌓이며 냉정해져간다.

 

점점 냉혈인간이 되어가는 신이치는

결국 어머니의 복수에 성공한다.

 

 

 

 

 

 

 

 

 

 

원작 만화의 최종보스인 '고토'

 

고토는 다른 기생물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력하며

료코가 칭하길 그는 '무적이다' 라고 한다.

 

영화의 마지막 중 고토의 식사 및 대화를 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기생수 2편에 등장할 것을 미리 예고해준다.

 

 

 

 

 

 

 

 

 

 

 

 

누군가 신이치를 몰래 촬영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일단락 된다.

 

 

 

 

---

 

 

 

만화 원작 영화 중 굉장히 작품성이 높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나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만화의 크고 작은 스토리를 영화에 잘 함축적으로 담아낸 점이 매력적이었다.

 

신이치의 코믹+진지의 연기를 소메타니 쇼타라는 배우라서 잘 소화한 것이라 생각한다.

 

역시 영화는 오른쪽이가 살렸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삼류 영화가 될뻔 했지만, 오른쪽이가 잘 살려냈다.

 

기생수 파트2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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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2015. 11. 8. 13:03

크로즈썸 (까마귀의 엄지 : カラスの親指) '아베 히로시','노넨 레나'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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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즈썸 (까마귀의 엄지 : カラスの親指)

'아베 히로시', '노넨 레나' 주연

 

 

 

 

 

 

일본 영화 “크로즈 썸”의 예고편

 

 

 

 

 

 

 

 

 

 

 

(크로즈썸 : 까마귀의 엄지 메인 포스터)



 

 



출연


아베 히로시

이시하라 사토미

노넨 레나

무라카미 쇼지

코야나기 유

고양이..(?)


 


 

천재 사기꾼들의 이야기..


크로즈 썸이라 쓰고, 까마귀의 엄지라 부른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일컫자면 일본판 '도둑들' 이다.



하지만, 한국 영화 '도둑들'과 같은 스릴러를 생각한다면 착각이며 오산이다.


영화 '도둑들'차별되는 점

단순 도둑질, 사기로만 초점이 맞춰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과는 다르게 '가족애'를 다루고 있다.


도둑들이나, 요새 한국 영화를 보면서 느끼지만

문화적 차이를 굉장히 많이 실감한다.


관객은 눈이 높아져 더욱 자극적인 것을 원하게되고,

느슨한 영화는 입맛에 맞지 않게되는 불상사가 생겼다.


그래서 아마 이 영화 '크로즈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봤던 영화이다.


항상 느끼지만

일본 영화의 지루함과 잔잔함의 종이 한 장 차이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 같다.



이 영화의 상영 시간은 자그마치 '160분'이다.

'2시간 40분' 짜리다..


일반적인 영화 치고는 상당히 긴 시간이다.


많이 지루하다는 사람들의 견해도 있었지만

나는 이것도 모든 스토리를 영화내에, 굉장히 함축적으로 160분이라는 시간 안에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도

정리가 잘 안돼서, 두 번이나 더 봤던 영화이다.


내 주관적으로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를 이해함에 있어서 상당 기간이 소요됐다.


배우들의 연기나, 작품성 등 다른 문제를 일컫기 이전에

치밀한 시나리오에 충격을 받은 작품이다.


잔잔함 속에 숨어있는 비수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잡소리는 각설하고,


한국에서도 많은 팬덤을 보유 중인 '이시하라 사토미'가 굉장히 푼수로 나온다.

원래 4차원 캐릭터를 많이 해왔지만 푼수+비중 없는 캐릭터로 나오기에 아쉬웠지만


그 부분을 '노넨 레나'가 대신 채웠다.


'아베 히로시'는 원래 멋있는 배우이기에 상당히 기대하며 봤다.


결국 천재 사기꾼은 '아베 히로시'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중년의 아저씨 '무라카미 쇼지'를 지칭하는 뜻으로 결론지어 진다.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동화 같은 결말에 마지막 비수를 한 번 더 꽂는 '무라카미 쇼지'..

무라카미 쇼지를 보고 있으니 씁쓸해진다..



아무튼 영화를 보는 내내,

'노넨 레나'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어찌 보면, 일본 영화의 배우들은 영화에 따라, 스타일이 너무 바뀌는 것 같다.

어느 때는 동일 인물인지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무 기대감이 없던 '노넨 레나'에게 엄청난 부(父)성본능을 느낀다. 


결국 노넨 레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 역을 얻기 위해, 긴 머리였던 머리카락을 20cm 이상 잘랐다.

그리고, 그녀는 '까마귀의 엄지(크로즈썸)'으로 인해 제37회 호치 영화상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남은 것은 포토 타임이다.


왜 노넨 레나에게 부성본능을 느꼈는지는 사진보다, 영화를 직접 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야쿠자를 상대로 복수를 위해 대형 사기극 '알바트로스 작전'을 준비하는 그들.

 

 

 

 

 

 

 

 

 

 

푼수+비중 없는 역할로 나오는 '이시하라 사토미'와 남자친구역

 

 

 

 

 

 

 

 

 

 

이시하라 사토미를 제치고, 이 영화의 히로인이 된 '노넨 레나'와 고양이(토사카)..

 

 

 

 

 

 

 

 

 

 

(노넨 레나의 눈망울 공격)



극 중,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하며,

노넨 레나가 이 고양이를 키우자고 하지만,

사료 값이 든다며 반대하는 그들에게 '저기.. 안돼?' 라며 눈망울 공격을 시도하는 장면.


이 작품으로 노넨 레나를 다시 봤다

 

 

 

 

 

 

 

 

 

 

이번엔 노넨 레나의 눈망울 공격을 영상으로 보자.

두 번 보자.

 

저런 '표정'으로 부탁을 하는데 누가 안 된다고 하겠는가.........





아무튼, 이런 류의 일본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지만


일본 영화의 지루함과 잔잔함의 종이 한 장 차이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 같다.



이 영화가 단순한 졸작이라는 사람들을 볼 때면


MSG에 길들여진 한국 입맛을 보는 것같다.

싱거운게 오히려 몸에는 좋은데도 말이다.


SF적 공상과학영화, 다른 건 배제하고

자극성과 CG로만 요리된 한국 영화의 맛에, 나는 질려버린 사람인지라


이런 느슨한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자극적인 것에 익숙해지니, 더욱 더 자극적인 것만 찾게되는

우리 한국인들의 입맛과도 같은 이치이다.




당신은 MSG의 노예인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치밀한 시나리오이다.




바쁜 일상에서 평온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추천할만한 영화다.

​정말 사람 냄새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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