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송 2015. 12. 17. 00:11

1리터의 눈물 OST 및 사와지리 에리카의 인터뷰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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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로 인해 스타덤에 오르며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큰 인기를 얻었던

사와지리 에리카


하지만 그녀는 어느 순간부터, 어떤 이유 때문이었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섹시한 컨셉의 이미지를 계속 추구하기 시작한다.


파격적인 노출과 자신보다 나이차가 상당히 많은 22세 연상의 영상작가와 결혼 후 급속도로 이혼까지 하게된다.


쉽게 말해서, 그녀의 이미지는


 


이렇게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그렇게 여러 사유들로 인해 등을 돌리는 팬들까지 생겼고

아마, 연예계 역사상 전무후무할 정도의 사건이 터지고 만다.


그것은 바로,

그 유명한 베쯔니( 사건이다.

 

 

 


베쯔니(

2007년 당시 주연인 다케우치 유코사와지리 에리카가 등장한 영화 “클로즈드 노트”

홍보하는 무대인사 과정에서 사와지리 에리카가 무성의한 태도와 대답으로 일관해서 일본 국민의 질타를 받았던 사건이다.


그 일로 인해,

그녀는 일본의 온 국민 뿐만아니라 세계의 팬들에게까지 십자포화를 맞게된다.


인기의 절정을 달리던 그녀는 일순간 바닥으로 추락 후

보다 음지에서 계속된 삶을 영위해왔다.



무대인사 당시의 인터뷰 내용은


기자가 물어보길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라는 물음에

“특별히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고


영화 감독이 사와지리 에리카가 촬영 현장에 손수 쿠키를 구워왔다는 말을 꺼내자

그것에 대해 기자가 “어떤 마음으로 쿠키를 구워갔나요?” 라고 묻자


사와지리 에리카는

“베쯔니 (별로, 그다지 : 別に)” 라고 대답해버린 것이다.



후에 방송에서 사과를 했지만

나중에 소속사에서 시켜서 사과한 것이지, 나는 계속 사과하기 싫었다. 라는 발언이 세간에 공개되면서

이 사건으로 인해, 팬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겨주며 인기는 일순간 추락해버렸고


밉상 배우로 자리잡게 됐었다.

 

 


 

그녀가 무대인사에서 왜 그런 발언을 했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들이 있다.


1. 숨기고 있던 본성이 들어났다.

2. 무대인사 전, 한 악질 기자가 그녀의 가족 중 죽은 오빠를 거론하면서 괴롭혀서 그렇다.



그런 설들이 존재하지만 진실은 그녀만이 아는 것이라 생각한다.

굳이 그녀를 쉴드 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세간에서는 2번이라는 설이 상당히 많긴하다.


언론에서 기자들은 이슈를 건지기를 상당히 원한다.

그게 곧바로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의 완고했던 이미지를 어떻게든 실추시키고 자신의 실익을 위해 짜여진 판떼기에

그녀를 불러들이고, 그녀에게 떡밥을 던졌더니 그녀는 그걸 덥석 물어버렸다는 이야기들이 많지만


진실은 확실치 않다.



어쨌든 좋았던 이미지의 배우가 일순간 추락해버려서 안타까울 뿐이다.

그녀가 천성 배우인지라 그녀의 악마같은 재능은 대단히 높게 살 뿐이다.






아무튼, 현재는 밉상 배우이지만 과거에 1리터의 눈물 촬영 시절의 인터뷰 영상을 가져왔다.

 

 

 


(Only human 라이브 & 에리카 인터뷰)


드라마 1리터의 눈물 OST이며,

한국인 가수 K 씨의 Only human 라이브 영상이다.

일본 지바시에 있는 쇼고 백화점에서의 라이브 현장이다.


사와지리 에리카가 교복을 입고 함께했으며 약 1000여명의 인파들과 함께 했다.


영상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자신의 친 오빠가 과거에 죽게돼서

슬펐던 감정이나, 드라마에 대한 감성도 이해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사실, 사와지리 에리카의 인터뷰 내용은 뒷 부분이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뒷 부분의 내용은, 기자가 질문하길

“부담을 느끼나요? (プレッシャーは感じますか?) 라는 물음에


실제로 부담 같은 건 없고,

없다고 해서 안 걸리는 것도 아니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 뒷 내용의 인터뷰에 의하면

에리카는 원래 3남매였는데 둘째 오빠가 고1때 교통사고로 죽었고,

아버지도 중3 때 암으로 투병하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그래서 어머니가 소중하다고 느낀다는 내용이다.



한국인 가수 K 씨의 소식은 일본에서 가끔씩 듣는다.

최근에는 일본 여성과 결혼하고 일본에 거주할 예정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하고 싶다.


K 씨의 라이브가 상당히 감미롭고 아련하게 들린다.




그리고, 1리터의 눈물 OST하면 Only human도 유명하지만

레미오로맨(レミオロメン)코나유키(粉雪) 라는 곡도 상당히 유명하다.

 

 

 

 

레미오로맨(レミオロメン)의 코나유키(粉雪)




1리터의 눈물은 언제봐도 희대의 씹사기 명작이다.

 

 

 

 

본 자료는 인용 목적으로 사용됐으며, 저작권자의 삭제 권고시 삭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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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녀 2015. 11. 20. 09:15

일본 여자 연예인 이상형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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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보는 유튜브 채널에도 스시녀에 관련 된 자료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다. 
인기있는 일본 여자 연예인 중 자신의 이상형과 근접한 여성을 작성하는 일종의 미니게임이다.
 
일명 '일본 여자 연예인 이상형 월드컵'
 
 
뭐, 외모는 객관적으로 봐도 모두 연예인이기에 한 미모들 하신다.
 
나야 사카이 이즈미의 열렬한 팬이기 때문에 사카이 이즈미를 선택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이 영상의 댓글에는 이시하라 사토미와 하시모토 칸나의 팬이 상당히 많았다.
 
 
뭐, 본인들의 선택이지만 간단한 놀이로는 재밌는 듯하다.
 
상당히 팬끼리 파벌 싸움이 있을 듯한 기분...
 
 
이 포스팅을 보고 있는 여러분은 어떠신가?
누구의 팬이기 이전에, 자신의 이상형과 근접한 여성이 있으신가?
 
외적이거나, 내적이거나 말이다.
 
 
남자인 관계로 예쁜 여자를 보고 있으니 당연히 흐뭇해진다.
 
영상에 있는 일본 여자 연예인은 총 21명
 
순서대로 적어보자면
 
1. 나가사와 마사미
 
2. 노넨 레나
 
3. 다케우치 유코
 
4. 미치시게 사유미
 
5. 사사키 노조미
 
6. 사와지리 에리카
 
7. 사카이 이즈미
 
8. 시노자키 아이
 
9. 시라이시 마이
 
10. 아라가키 유이
 
11. 아야세 하루카
 
12. 야나기 유리나
 
13. 야지마 마이미
 
14. 우에노 주리
 
15. 이시하라 사토미
 
16. 카호
 
17. 타케이 에미
 
18. 하시모토 아이
 
19. 하시모토 칸나
 
20. 호리키타 마키
 
21. 히로스에 료코
 
총 21명이며 웬만한 인기있는 일본 여자 연예인은 다 들어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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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2015. 11. 8. 13:57

골든 슬럼버 (사카이 마사토 주연) *스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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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포함)

 

골든 슬럼버

ゴールデンスランバー, Golden Slumber, 2010


2010년 개봉작

 

 

 

 

 

 

 

 

 

 

(다음 출처의) 골든 슬럼버의 예고편

 

 

 

 

스포 포함

(스포를 원치 않으면 안 보시면 됩니다.)




요즘 아주 핫한 배우 사카이 마사토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게다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만인의 여인 다케우치 유코도 등장한다.



카가와 테루유키도 사카이 마사토와 자주 호흡을 맞추는 것 같다.



호기심에 봤다가 간만에 걸작을 찾은 기분이다.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니 특정인들에게는 정말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정말 재밌게 본 영화이고 대사와 여러 장면에서 의미하는 바를 찾아내는 재미도 나름 있었다.



골든 슬럼버 영화는 ‘황금빛 선잠’ 이라는 뜻이다.

이 영화에서 자꾸만 관객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몇가지 있었다.


바로 이미지다.


그리고, 인간의 최대 무기는 습관과 신뢰라며 관객에게 계속 각인시켜준다.


대사 하나 하나가 의미하는 바를 해석하면서 보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이다.





사카이 마사토와 카가와 테루유키가 등장했던 열쇠 도둑의 방법 이라는 영화에서도

사카이 마사토가 참으로 찌질한 역할을 잘 소화해냈는데


이번에도 많이 찌질해보이다 못해 순수해보이는 역할이었다.

정말 찌질한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리는 배우 같다.


또, 리갈하이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기분이 든다.

 

 

 

 

 

 

아무튼 이 영화에 대해서 내가 하고싶었던 말을 그대로 적어주신 분들이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내가 느낀 감정들을 그대로 써주신 것 같다.


스릴러의 탈을 쓴 드라마이며, 일본 풍을 모르고 보면 허무하고 알면 잔잔한 감동과 섬세하고 깊은 여운이 남는다.


숨이 멎을 정도의 추격전과 멋진 격퇴는 없다.

한국이었으면 정서가 달라서 스펙타클함을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적으로 등지게 된 한 남자가 오직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떻게든 살아남게 되는 이야기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계속 습관과 신뢰를 강조한다.


특히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들은 다들 공감할 것이다.


마지막 엘리베이터 씬에서 다케우치 유코의 약 1초간 울듯말듯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자신의 딸에게 말을 거는 섬세한 연기를….

 

 

 

 

 

 

 

 

 

 

영화는 유부녀 모습인 다케우치 유코의 엘리베이터씬에서 시작된다. 

딸과 남편 그리고 의문의 남성이 앞에 서있다.


첫 장면부터 주인공이 엘리베이터를 엄지손가락을 사용해서 누르는 모습 또한 습관이라는 것에서 출발했고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의 조력자들이 신뢰로 인해서 도움을 준다.


영화에서 반복적으로 각인시키고 강조한다.

습관과 신뢰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남편이 엘리베이터에 있던 남성이

요새 세간에서 떠들썩한 살인마가 아니냐며 얘기한다.


묻지마 연쇄 살인범인 후드 살인마이다.


처음엔 후드 살인마를 영화에서 계속 각인시키기에 주인공인 사카이 마사토의 정체가 후드 살인마인 줄 알았다.

하지만, 후드 살인마는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이었다.

(이 영화의 가장 헛점이라고 생각하는 후드 살인마이다.. 후드 살인마를 대체 왜 작품에 넣었는지 의문이다. 게다가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오랜만에 연락이 온 대학시절 친구의 낚시를 가자는 말을 듣고 풀세팅해서 등장한 사카이 마사토.

 

 

 

 

 

 

 

 

 

 

대학시절 함께 추억을 쌓았던 친구는 총 3명

위의 친구다케우치 유코, 카즈 라는 친구이다.


이렇게 네 명은 패스트푸드 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지냈었다.


하지만, 낚시를 가자던 친구는 패스트푸드를 뜬금 없이 자신의 차에서 먹기 시작한다.


간만에 만난 친구는 사카이 마사토에게 의문의 말을 던진다.

인간의 최대 무기가 뭔지 알아? 습관과 신뢰다. 라는 말을 한다.


이 장면에서도 대사가 의미하는 부분들이 계속 등장한다.


이 친구는 감자튀김을 반으로 나누어 먹는 습관이 있다.


사카이 마사토는 그 모습을 보고 여전히 그렇게 먹네 라는 말을 한다.

계속 관객에게 조용히 각인시키는 '습관과 신뢰'

 

 

 

 

 

 

 

 

 

 

 

얼마 전의 일을 회상한다.


유명 여자 아이돌 집에 강도가 들었었다.

하지만 택배기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카이 마사토가 우연히 마주치게되어 아이돌 여자를 구해주게된다.


그래서, 사카이 마사토는 유명인사가 된 상태이고, 온 국민들의 히어로가 되고 아이돌에게도 그는 영웅이 된다.

 

 

 

 

 

 

 

 

 

 

 

다시, 현재로와서 한창 일본은 신임 총리 퍼레이드 때문에 떠들썩한 상태이다.


하지만, 그 신임 총리를 암살하려는 세력이 있었다.

영화에서는 직접적으로 비춰지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파벌 싸움으로 보인다.


친구는 사실 자신의 가족과 빚 때문에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사카이 마사토를 총리 퍼레이드시 유인해서 붙잡고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사과와 함께 도망치라 외친다.

 

 

 

 

 

 

 

 

 

 

주인공은 총리 암살과 친구를 살해한 누명을 씌고, 죽기 살기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영화에서 계속 강조하던 습관과 신뢰이다.

사카이 마사토는 극중 엘리베이터 버튼이든 초인종이든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습관이자 버릇이 있었다.


대학 동아리 시절 친구 중 후배인 카즈의 집으로 피신하게 된다.

 

 

 

 

 

 

 

 

 

 

 

하지만, 대학 시절 친구이자 후배인 카즈가 의문의 세력에게 위협당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검찰청 간부인자가 밑도 끝도 없이 사카이 마사토를 범인이라고 확정짓는다.


그 자가 모든 걸 조작한 것이다.

 

 

 

 

 

 

 

 

 

 

 


하지만, 결국 잡히고마는 사카이 마사토.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말을 해도 아무도 믿어 주질 않는다.


사카이 마사토는 국력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주인공이 잡혀있던 차를 들이 받아버리고 누군가가 우연히 사카이 마사토를 위기에서 구해주게된다.

그자는 처음 나왔던 후드 살인마.


후드 살인마는 왜 넣게됐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크게 필요치 않아보인다..

 

 

 

 

 

 

 

 

 

 

자신에게 도움을 준 후드살인마에게 얘기한다.

나한테 남겨진 무기는 사람을 신뢰하는 것 뿐이니까


모두가 자신을 믿어주지 않으니 자신만이라도 타인을 믿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학창시절 연인이었던 다케우치 유코.

하지만 지금은 가정이 생긴 유부녀다.

 

 

 

 

 

 

 

 

 

 

유코도 사카이 마사토가 범인이라는 뉴스를 보게된다.

상당히 충격을 받고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짐작하게 된다.

 

 

 

 

 

 

 

 

 

 


 

자신의 직장동료였던 남자가 말한 너 범인 아니잖아?’ 라는 한 마디에

해소감 안도감 쓸쓸함등 여러 감정이 휘몰아치며 울먹이는 사카이 마사토.


딱 한 마디를 하게된다.

너무 쉽게 믿어주니까….

 


 

정말, 이 장면에서 강하게 느꼈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 자의 기분을. 

 

 

 

 

 

 

 

 

 

 

연인이었던 다케우치 유코와의 이별 시절을 회상한다.

영화를 본 후, 이 대사에도 숨겨진 의미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된다. 


유코가 주인공에게 갑자기 그만 헤어지자고 얘기한다.

우리는 이대로 가다간 “참 잘했어요”가 아니라 (그냥) 잘했어요로 끝날 것 같다며 헤어지자고 얘기한다.

 

 

 

 

 

 

 

 

 

 

 

다시, 현재로와서 쫓기다 쫓기다 고립되어 버린 사카이 마사토.

저격수까지 배치된 상태로 끝이란 생각을 하지만..

 

 

 

 

 

 

 

 

 

 

그때, 폭죽이 터지기 시작한다.

대학시절 폭죽업체의 아르바이트를 했었던 사카이 마사토와 친구들은

이 폭죽 아이디어로 사카이 마사토를 위기에서 구출시킨다.


인간은 폭죽같은 무언가가 발생이되면 당연히 시선이 폭죽으로 쏠린다는 설정을 말해주는 것 같다.

시선이 쏠렸을 때 주인공은 또 다시 도망을 친다.

 

 

 

 

 

 

 

 

 

 

 

 

이미 사라지고 없는 사카이 마사토.

 

 

 

 

 

 

 

 

 

 

하지만, 얼마 후 사카이 마사토의 시체가 발견된다.

 

 

 

 

 

 

 

 

 

 

주인공은 살아남았다.

단지 성형을 하고 본래의 자신을 완전히 버린 상태라 이제 본인은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아마 검찰에서 주인공을 놓치게 돼, 주인공의 대역으로 쓰던 성형한 남자를 버리는 카드로 사용한 것이다.


여론에게 신뢰를 주기위함일 것이다.


결국, 이 장면에서 일본풍을 많이 느꼈다.


한국이었으면 대놓고 말해주는 걸 좋아한다.

관객도 그렇고 국민들의 정서 자체가 그러하다.


하지만, 일본 작품들은 알듯 말듯 아련하게 관객에게 결말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주인공의 부모님에게 편지가 도착하고, 부모님이 알만한 내용의 편지였다.

편지의 내용은 '치한 죽어라'


그 걸로 인해 주인공이 살아있다는 걸 깨닫고 부모님은 안도감과 슬픔에 오열을 하게된다.



우리나라의 관객이었다면 ‘그냥 부모님 저 잘지냅니다라고 하지 뭘 저렇게 보내?’ 라고 투덜댔을 것이다.


“치한 죽어라” 라는 편지를 통해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것

직장동료의 바람 핀 것을 살아남으면 꼭 알리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다 좋았다.

자신의 생존을 알리는 일본풍의 방법이다.

 

 

 

 

 

 

 

 

 

 

마지막 장면에 다시 처음 나왔던 엘리베이터씬이 등장한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누르는 버릇이 있던 주인공.

이를 발견한 여주인공 역시 이 습관을 통해서 이 사람이 바로 사카이 마사토 라는 것을 확신하는 모습을 볼 때

왠지 모를 찡한 감동을 느꼈다. 

 

 

 

 

 

 

 

 

 

 


영화를 제대로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주인공인 걸 확신하고, 살아있었구나 라는 안도감과 함께 슬픈듯 아련하게

약 1초간 표정짖는 다케우치 유코의 섬세한 연기이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이었다.

 

 

 

 

 

 

 

 

 

 

참 잘했어요를 원했던 여주인공 다케우치 유코는

자신의 딸에게 시켜, 주인공의 손등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고 오라고 시킨다.

 

 

 

 

 

 

 

 

 

 

엔딩이 나오며 과거 학창시절 행복했었던 장면이 나오고 영화는 마무리된다.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를 본 것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포스팅 하나로 모든 것을 나타낼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일본 풍의 잔잔함과 여운을 아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같다.



내 입맛에 가장 적절했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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