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녀 2015. 11. 8. 14:02

일본 스시녀가 한국인 남자친구에게 보내준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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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시녀가 한국인 남자친구에게 보내준 손편지

 

 

 

 

 

 

 

훗 날 -

위 일본 여인은, ​뭇남성들의​ 감동을 이끌내며 찬양을 받게되는데..

 

 

요즘 같은 디지털 IT 시대에 손 편지를 줘서,

이렇게 남친에게 감동 받게하다니 치하루 남자친구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글씨체도 또박또박 프린터로 뽑은 느낌이다.

 

 

사스가 스시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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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2015. 11. 8. 13:57

골든 슬럼버 (사카이 마사토 주연) *스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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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 포함)

 

골든 슬럼버

ゴールデンスランバー, Golden Slumber, 2010


2010년 개봉작

 

 

 

 

 

 

 

 

 

 

(다음 출처의) 골든 슬럼버의 예고편

 

 

 

 

스포 포함

(스포를 원치 않으면 안 보시면 됩니다.)




요즘 아주 핫한 배우 사카이 마사토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게다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만인의 여인 다케우치 유코도 등장한다.



카가와 테루유키도 사카이 마사토와 자주 호흡을 맞추는 것 같다.



호기심에 봤다가 간만에 걸작을 찾은 기분이다.


관점의 차이가 존재하니 특정인들에게는 정말 재미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정말 재밌게 본 영화이고 대사와 여러 장면에서 의미하는 바를 찾아내는 재미도 나름 있었다.



골든 슬럼버 영화는 ‘황금빛 선잠’ 이라는 뜻이다.

이 영화에서 자꾸만 관객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몇가지 있었다.


바로 이미지다.


그리고, 인간의 최대 무기는 습관과 신뢰라며 관객에게 계속 각인시켜준다.


대사 하나 하나가 의미하는 바를 해석하면서 보면 정말 재미있는 영화이다.





사카이 마사토와 카가와 테루유키가 등장했던 열쇠 도둑의 방법 이라는 영화에서도

사카이 마사토가 참으로 찌질한 역할을 잘 소화해냈는데


이번에도 많이 찌질해보이다 못해 순수해보이는 역할이었다.

정말 찌질한 역할이 너무 잘 어울리는 배우 같다.


또, 리갈하이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니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는 기분이 든다.

 

 

 

 

 

 

아무튼 이 영화에 대해서 내가 하고싶었던 말을 그대로 적어주신 분들이 있었다.

 

 

 

 

 

 

 

 

 

 

이 영화를 보고 내가 느낀 감정들을 그대로 써주신 것 같다.


스릴러의 탈을 쓴 드라마이며, 일본 풍을 모르고 보면 허무하고 알면 잔잔한 감동과 섬세하고 깊은 여운이 남는다.


숨이 멎을 정도의 추격전과 멋진 격퇴는 없다.

한국이었으면 정서가 달라서 스펙타클함을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을 적으로 등지게 된 한 남자가 오직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어떻게든 살아남게 되는 이야기다.

그래서 영화에서는 계속 습관과 신뢰를 강조한다.


특히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들은 다들 공감할 것이다.


마지막 엘리베이터 씬에서 다케우치 유코의 약 1초간 울듯말듯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자신의 딸에게 말을 거는 섬세한 연기를….

 

 

 

 

 

 

 

 

 

 

영화는 유부녀 모습인 다케우치 유코의 엘리베이터씬에서 시작된다. 

딸과 남편 그리고 의문의 남성이 앞에 서있다.


첫 장면부터 주인공이 엘리베이터를 엄지손가락을 사용해서 누르는 모습 또한 습관이라는 것에서 출발했고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의 조력자들이 신뢰로 인해서 도움을 준다.


영화에서 반복적으로 각인시키고 강조한다.

습관과 신뢰를.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남편이 엘리베이터에 있던 남성이

요새 세간에서 떠들썩한 살인마가 아니냐며 얘기한다.


묻지마 연쇄 살인범인 후드 살인마이다.


처음엔 후드 살인마를 영화에서 계속 각인시키기에 주인공인 사카이 마사토의 정체가 후드 살인마인 줄 알았다.

하지만, 후드 살인마는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의 역할이었다.

(이 영화의 가장 헛점이라고 생각하는 후드 살인마이다.. 후드 살인마를 대체 왜 작품에 넣었는지 의문이다. 게다가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한다.)

 

 

 

 

 

 

 

 

 

 

 

오랜만에 연락이 온 대학시절 친구의 낚시를 가자는 말을 듣고 풀세팅해서 등장한 사카이 마사토.

 

 

 

 

 

 

 

 

 

 

대학시절 함께 추억을 쌓았던 친구는 총 3명

위의 친구다케우치 유코, 카즈 라는 친구이다.


이렇게 네 명은 패스트푸드 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지냈었다.


하지만, 낚시를 가자던 친구는 패스트푸드를 뜬금 없이 자신의 차에서 먹기 시작한다.


간만에 만난 친구는 사카이 마사토에게 의문의 말을 던진다.

인간의 최대 무기가 뭔지 알아? 습관과 신뢰다. 라는 말을 한다.


이 장면에서도 대사가 의미하는 부분들이 계속 등장한다.


이 친구는 감자튀김을 반으로 나누어 먹는 습관이 있다.


사카이 마사토는 그 모습을 보고 여전히 그렇게 먹네 라는 말을 한다.

계속 관객에게 조용히 각인시키는 '습관과 신뢰'

 

 

 

 

 

 

 

 

 

 

 

얼마 전의 일을 회상한다.


유명 여자 아이돌 집에 강도가 들었었다.

하지만 택배기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카이 마사토가 우연히 마주치게되어 아이돌 여자를 구해주게된다.


그래서, 사카이 마사토는 유명인사가 된 상태이고, 온 국민들의 히어로가 되고 아이돌에게도 그는 영웅이 된다.

 

 

 

 

 

 

 

 

 

 

 

다시, 현재로와서 한창 일본은 신임 총리 퍼레이드 때문에 떠들썩한 상태이다.


하지만, 그 신임 총리를 암살하려는 세력이 있었다.

영화에서는 직접적으로 비춰지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파벌 싸움으로 보인다.


친구는 사실 자신의 가족과 빚 때문에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사카이 마사토를 총리 퍼레이드시 유인해서 붙잡고 있으라는 명령을 받았다며 사과와 함께 도망치라 외친다.

 

 

 

 

 

 

 

 

 

 

주인공은 총리 암살과 친구를 살해한 누명을 씌고, 죽기 살기로 도망치기 시작한다.

 

 

 

 

 

 

 

 

 

 

영화에서 계속 강조하던 습관과 신뢰이다.

사카이 마사토는 극중 엘리베이터 버튼이든 초인종이든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는 습관이자 버릇이 있었다.


대학 동아리 시절 친구 중 후배인 카즈의 집으로 피신하게 된다.

 

 

 

 

 

 

 

 

 

 

 

하지만, 대학 시절 친구이자 후배인 카즈가 의문의 세력에게 위협당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검찰청 간부인자가 밑도 끝도 없이 사카이 마사토를 범인이라고 확정짓는다.


그 자가 모든 걸 조작한 것이다.

 

 

 

 

 

 

 

 

 

 

 


하지만, 결국 잡히고마는 사카이 마사토.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말을 해도 아무도 믿어 주질 않는다.


사카이 마사토는 국력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주인공이 잡혀있던 차를 들이 받아버리고 누군가가 우연히 사카이 마사토를 위기에서 구해주게된다.

그자는 처음 나왔던 후드 살인마.


후드 살인마는 왜 넣게됐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크게 필요치 않아보인다..

 

 

 

 

 

 

 

 

 

 

자신에게 도움을 준 후드살인마에게 얘기한다.

나한테 남겨진 무기는 사람을 신뢰하는 것 뿐이니까


모두가 자신을 믿어주지 않으니 자신만이라도 타인을 믿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학창시절 연인이었던 다케우치 유코.

하지만 지금은 가정이 생긴 유부녀다.

 

 

 

 

 

 

 

 

 

 

유코도 사카이 마사토가 범인이라는 뉴스를 보게된다.

상당히 충격을 받고 무슨 일이 생긴 것을 짐작하게 된다.

 

 

 

 

 

 

 

 

 

 


 

자신의 직장동료였던 남자가 말한 너 범인 아니잖아?’ 라는 한 마디에

해소감 안도감 쓸쓸함등 여러 감정이 휘몰아치며 울먹이는 사카이 마사토.


딱 한 마디를 하게된다.

너무 쉽게 믿어주니까….

 


 

정말, 이 장면에서 강하게 느꼈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 자의 기분을. 

 

 

 

 

 

 

 

 

 

 

연인이었던 다케우치 유코와의 이별 시절을 회상한다.

영화를 본 후, 이 대사에도 숨겨진 의미들이 있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게된다. 


유코가 주인공에게 갑자기 그만 헤어지자고 얘기한다.

우리는 이대로 가다간 “참 잘했어요”가 아니라 (그냥) 잘했어요로 끝날 것 같다며 헤어지자고 얘기한다.

 

 

 

 

 

 

 

 

 

 

 

다시, 현재로와서 쫓기다 쫓기다 고립되어 버린 사카이 마사토.

저격수까지 배치된 상태로 끝이란 생각을 하지만..

 

 

 

 

 

 

 

 

 

 

그때, 폭죽이 터지기 시작한다.

대학시절 폭죽업체의 아르바이트를 했었던 사카이 마사토와 친구들은

이 폭죽 아이디어로 사카이 마사토를 위기에서 구출시킨다.


인간은 폭죽같은 무언가가 발생이되면 당연히 시선이 폭죽으로 쏠린다는 설정을 말해주는 것 같다.

시선이 쏠렸을 때 주인공은 또 다시 도망을 친다.

 

 

 

 

 

 

 

 

 

 

 

 

이미 사라지고 없는 사카이 마사토.

 

 

 

 

 

 

 

 

 

 

하지만, 얼마 후 사카이 마사토의 시체가 발견된다.

 

 

 

 

 

 

 

 

 

 

주인공은 살아남았다.

단지 성형을 하고 본래의 자신을 완전히 버린 상태라 이제 본인은 이 세상에 없는 것이다.

아마 검찰에서 주인공을 놓치게 돼, 주인공의 대역으로 쓰던 성형한 남자를 버리는 카드로 사용한 것이다.


여론에게 신뢰를 주기위함일 것이다.


결국, 이 장면에서 일본풍을 많이 느꼈다.


한국이었으면 대놓고 말해주는 걸 좋아한다.

관객도 그렇고 국민들의 정서 자체가 그러하다.


하지만, 일본 작품들은 알듯 말듯 아련하게 관객에게 결말을 생각해보게 만든다.


주인공의 부모님에게 편지가 도착하고, 부모님이 알만한 내용의 편지였다.

편지의 내용은 '치한 죽어라'


그 걸로 인해 주인공이 살아있다는 걸 깨닫고 부모님은 안도감과 슬픔에 오열을 하게된다.



우리나라의 관객이었다면 ‘그냥 부모님 저 잘지냅니다라고 하지 뭘 저렇게 보내?’ 라고 투덜댔을 것이다.


“치한 죽어라” 라는 편지를 통해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것

직장동료의 바람 핀 것을 살아남으면 꼭 알리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 


다 좋았다.

자신의 생존을 알리는 일본풍의 방법이다.

 

 

 

 

 

 

 

 

 

 

마지막 장면에 다시 처음 나왔던 엘리베이터씬이 등장한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누르는 버릇이 있던 주인공.

이를 발견한 여주인공 역시 이 습관을 통해서 이 사람이 바로 사카이 마사토 라는 것을 확신하는 모습을 볼 때

왠지 모를 찡한 감동을 느꼈다. 

 

 

 

 

 

 

 

 

 

 


영화를 제대로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주인공인 걸 확신하고, 살아있었구나 라는 안도감과 함께 슬픈듯 아련하게

약 1초간 표정짖는 다케우치 유코의 섬세한 연기이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이었다.

 

 

 

 

 

 

 

 

 

 

참 잘했어요를 원했던 여주인공 다케우치 유코는

자신의 딸에게 시켜, 주인공의 손등에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고 오라고 시킨다.

 

 

 

 

 

 

 

 

 

 

엔딩이 나오며 과거 학창시절 행복했었던 장면이 나오고 영화는 마무리된다.




​오랜만에 괜찮은 영화를 본 것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포스팅 하나로 모든 것을 나타낼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


일본 풍의 잔잔함과 여운을 아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같다.



내 입맛에 가장 적절했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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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2015. 11. 8. 13:28

일본 영화 -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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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신적으로 상당히 그로테스크한 영화

 

 

 

 

출연

 

마츠 다카코 (모리구치 유코 역)

아시다 미나 (마나미 역)

후지와라 카오루 (나오키 역)

니시이 유키토 (와타나베 슈야 역)

하시모토 아이 (키타하라 미즈키 역)

기무라 요시노 (나오키 엄마 역)

오카다 마사키 (테레다 타카하시, 베르테르 역)

 

 

 

 

 

 

 

 

 

 

내 딸을 죽인 범인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며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서 미취학 아동인 자신의 어린 딸 '마나미'를 잃은 여교사 '유코'
봄 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학생들 앞에서 차분하면서 냉소적인 목소리로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이 이 교실에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경찰은 사고사로 결론을 지었지만
사실, 유코의 딸 마나미는 자신이 담임인 학급의 학생 2명에 의해 살해됐다는 사실이었다.

 

유코는 청소년법에 의해 보호받게 될 범인들에게 그녀만의 방법으로 벌을 주겠다고 한다.
그 후에, 각자의 관점에서의 고백이 시작된다.

 

아직도 이 영화가 참 씁쓸하게 느껴진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결국 살인자이지만 각자만의 사정이 있었다 라는 걸까?
그리고 각자만의 사정이 있었을지언정 자신이 한 행위에는 같은 책임이 따른다는 걸까?

 

영화는 소설이 원작이라고 알고 있다.
나는 물론 소설은 보지 않았고 영화만 봤다.

 

영화도 이렇게 잘 만들어졌는데 소설은 더 섬세하게 짜여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의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제목과 같이 영화는 각자의 관점에서 고백으로부터 진행된다.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서 같은 사건이라도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달라지는 관점에 따라서 관객들은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된다.

 

그게 살인자든, 피해자든 말이다.

 

 

나도 모르게 살인자를 이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는다.
이게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지 같은데

 

이게 정말 무서운 것이다.

 

 

영화는 단순히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복수로 진행되지 않았다.

 

일반인이라면,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인에게 시간조차 주지않고 달려가서 패죽일 것이다.

 

하지만, 역시 영화답게 주인공 '모리구치 유코'는 냉소적이며 침착하게 범인 슈야나오키를 심판한다.

 

 

 

 

 

 

 

 

 

 

중학교 교사 역인

모리구치 유코의 고백

 

 

 

 

 

 

 

 

 

 

범인 A와 B중, 가장 사이코패스적인

와타나베 슈야의 고백

 

 

 

 

 

 

 

 

 

 

범인 B

시모무라 나오키의 고백

 

영화에서는 이렇게 각자의 관점을 고백이라 칭하며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교사인 유코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이 반에 있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범인의 우유 속 에이즈 환자의 피를 섞었다며 충격적인 말을 냉소적으로 웃으며 학생들에게 고백한다.

학생들에게는 곧 봄 방학이니 생명의 무게를 알길 바란다며 웃으며 얘기한다.

 

이미 범인 A와 B는 에이즈 환자의 피를 우유와 함께 마신 상태.

 

 

 

 

 

 

 

 

 

 

 

범인 B, 나오키는 곧 죽는다는 생각에 미쳐버리고 만다. 

 

 

 

 

 

 

 

 

 

 

 

 

하지만, 사이코패스 기질이 다분한 범인 A, 슈야는 구토 증상이 있는 것처럼 화장실로 달려가더니

실소하며 웃고만다.​

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기 시작한다.

 

 

 

 

 

 

 

 

 

 

​살인자 A와 B 때문에 영화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유코의 어린 딸 ‘마나미’

 

 

 

 

 

 

 

 

 

 

범인 A인, 슈야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버려진 미즈키

 

 

영화 내에서 자꾸만 ‘생명의 가치’를 강조하며 얘기한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자들에게는 헛소리로 들릴 뿐이다.

영화 자체가 비판하고 풍자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청소년법인 것 같다.

범행을 저질러도 그에 상응하는 징벌을 받지 않고, 솜방망이 처벌이 되는 청소년들.​

살인을 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가정교육을 잘 받은 집안의 청소년들은 전혀 문제가 되질 않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학생들은 상당히 문제가 된다.

일본에서도 이렇게 소설 및 영화화까지 하면서, 청소년법을 비판하며 꼬집고 있지만

사실 일본에만 국한되는 얘기가 절대 아니다.

한국, 미국 등 어느 나라에나 해당되는 큰 사회적 문제이다.

취지 만큼은 좋았지만, 심각한 부작용이 생긴 꼴이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슈야라는 범인 학생을 보고 있으면

정말 구타를 유발할 정도이다..

학교와 학생들을 배경으로 한 ​19금 영화이다.

즉, 미성년자는 못본다.

관객을 빡치게하는 슈야’는 ...

 

 

 

 

 

 

 

 

 

 

후에.. 이렇게 된다..

 

죽은 건 절대 아니다.

 

담임 교사인 유코는 절대 이런 식으로 복수를 하지 않는다.

똑같은 고통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다른 방법으로 복수를 시작한다.

 

유코의 복수는 치밀하고 철저하게 진행된다.

 

자세한 것은 미성년자도 볼 수도 있고, 스포성이 짙어서 이쯤으로 마무리한다.

 

어떤 댓글에 기재됐던 것 처럼 아역 배우들이 영화 촬영 후 심리 치료를 받았는지 걱정이 될 정도로 연기가 상당했다.​

웬만한 일본 영화중 작품성이 완벽에 가까운 영화는 오랜만이었다.

 

 

참 기분이 드러워지는 영화다.

내 감정, 기분을 좌우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잘 짜여진 영화이고 흔히 말하는 쩌는 영화인데

왠지 모르게 기분이 족같은 건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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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2015. 11. 8. 13:19

영화 기생수파트1 - 소메타니 쇼타 주연 (만화 원작) *스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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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수 파트1의 예고편 (다음 출처)

 

 

 

(* 스포 포함)

 

영화 기생수파트1 - 소메타니 쇼타 주연 (만화 원작)

 

 

 

출연

소메타니 쇼타

아베 사다오

후카츠 에리

하시모토 아이

키타무라 카즈키

아사노 타다노부

히가시데 마사히로

 

 

 

 

 

 

 

 

 

이 장면은 조금 피식한 부분이다.

인간의 귀를 통해 뇌로 들어가 인간을 숙주로 사용하는 방법인데

주인공 신이치는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자는 바람에 뇌를 먹히지 않은 것이다.

 

그 후 기생물이 손으로 들어가 오른손을 점령 후

'오른쪽이'가 탄생한다.

 

 

 

 

 

 

 

 

 

 

눈깔 돌아가는 숙주화된 인간

 

 

 

 

신이치의 오른손에 기생한 기생 생물은

인간의 행동, 문화, 지식 등을 빠른 속도로 습득한다.

 

 

 

 

 

 

 

 

'오른쪽이'의 동료라고 판단되어 뇌파를 이용해 찾아나섰지만

알고보니 오른쪽이와 같이 착한 기생 생물은 아니었던 것.

 

철저히 인간들을 섬멸하길 원하는 기생물들은

'인간을 먹어치우며 인간이 돼지를 먹듯 똑같은 고기를 먹는 것 뿐이다'라고 한다.

 

동료라고 생각했던 기생물이 신이치를 죽이고 자신과 함께하자고 하자

오른쪽이는 자신이 이미 신이치의 신체와 결합되어 신이치가 죽으면 자신도 죽는다며

동료 기생물을 한 방에 보내버린다.

 

오른쪽이의 싸움 실력이 월등했다.

 

이때 브금이 상당히 좋았다.

 

 

 

 

 

 

 

 

 

 

 

타미야 료코와 같은 나머지 기생 생물들.

경관의 몸을 숙주로 삼은 기생물인 'A'

 

 

 

 

 

 

 

 

 

 

 

A는 오른쪽이와 신이치에게 적대적으로 다가오며

끝내 오른쪽이와 신이치에게 당하고 만다.

 

하지만..

 

 

 

 

 

 

 

 

 

 

 

​신이치의 어머니를 숙주로 만들어버린 'A'

 

신이치는 믿을 수 없다며 울부짖는다.

 

자신의 어머니까지 기생물들에게 당해버리고

자신까지 기생물에게 목숨을 빼았길 뻔 했지만

오른쪽이의 대처로 신이치는 살아남게 된다.

 

신이치는 오른쪽이의 세포를 얻게되고

서서히 어머니를 죽인 기생물들에 대한 분노만 가득 쌓이며 냉정해져간다.

 

점점 냉혈인간이 되어가는 신이치는

결국 어머니의 복수에 성공한다.

 

 

 

 

 

 

 

 

 

 

원작 만화의 최종보스인 '고토'

 

고토는 다른 기생물들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력하며

료코가 칭하길 그는 '무적이다' 라고 한다.

 

영화의 마지막 중 고토의 식사 및 대화를 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기생수 2편에 등장할 것을 미리 예고해준다.

 

 

 

 

 

 

 

 

 

 

 

 

누군가 신이치를 몰래 촬영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일단락 된다.

 

 

 

 

---

 

 

 

만화 원작 영화 중 굉장히 작품성이 높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호불호가 상당히 갈린다.

 

나는 굉장히 재미있게 봤다.

 

만화의 크고 작은 스토리를 영화에 잘 함축적으로 담아낸 점이 매력적이었다.

 

신이치의 코믹+진지의 연기를 소메타니 쇼타라는 배우라서 잘 소화한 것이라 생각한다.

 

역시 영화는 오른쪽이가 살렸다고 생각한다.

 

단순한 삼류 영화가 될뻔 했지만, 오른쪽이가 잘 살려냈다.

 

기생수 파트2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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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2015. 11. 8. 13:03

크로즈썸 (까마귀의 엄지 : カラスの親指) '아베 히로시','노넨 레나'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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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즈썸 (까마귀의 엄지 : カラスの親指)

'아베 히로시', '노넨 레나' 주연

 

 

 

 

 

 

일본 영화 “크로즈 썸”의 예고편

 

 

 

 

 

 

 

 

 

 

 

(크로즈썸 : 까마귀의 엄지 메인 포스터)



 

 



출연


아베 히로시

이시하라 사토미

노넨 레나

무라카미 쇼지

코야나기 유

고양이..(?)


 


 

천재 사기꾼들의 이야기..


크로즈 썸이라 쓰고, 까마귀의 엄지라 부른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일컫자면 일본판 '도둑들' 이다.



하지만, 한국 영화 '도둑들'과 같은 스릴러를 생각한다면 착각이며 오산이다.


영화 '도둑들'차별되는 점

단순 도둑질, 사기로만 초점이 맞춰져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것과는 다르게 '가족애'를 다루고 있다.


도둑들이나, 요새 한국 영화를 보면서 느끼지만

문화적 차이를 굉장히 많이 실감한다.


관객은 눈이 높아져 더욱 자극적인 것을 원하게되고,

느슨한 영화는 입맛에 맞지 않게되는 불상사가 생겼다.


그래서 아마 이 영화 '크로즈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봤던 영화이다.


항상 느끼지만

일본 영화의 지루함과 잔잔함의 종이 한 장 차이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 같다.



이 영화의 상영 시간은 자그마치 '160분'이다.

'2시간 40분' 짜리다..


일반적인 영화 치고는 상당히 긴 시간이다.


많이 지루하다는 사람들의 견해도 있었지만

나는 이것도 모든 스토리를 영화내에, 굉장히 함축적으로 160분이라는 시간 안에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다 보고 난 후에도

정리가 잘 안돼서, 두 번이나 더 봤던 영화이다.


내 주관적으로는 굉장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 영화를 이해함에 있어서 상당 기간이 소요됐다.


배우들의 연기나, 작품성 등 다른 문제를 일컫기 이전에

치밀한 시나리오에 충격을 받은 작품이다.


잔잔함 속에 숨어있는 비수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잡소리는 각설하고,


한국에서도 많은 팬덤을 보유 중인 '이시하라 사토미'가 굉장히 푼수로 나온다.

원래 4차원 캐릭터를 많이 해왔지만 푼수+비중 없는 캐릭터로 나오기에 아쉬웠지만


그 부분을 '노넨 레나'가 대신 채웠다.


'아베 히로시'는 원래 멋있는 배우이기에 상당히 기대하며 봤다.


결국 천재 사기꾼은 '아베 히로시'를 지칭하는 게 아니라,

중년의 아저씨 '무라카미 쇼지'를 지칭하는 뜻으로 결론지어 진다.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동화 같은 결말에 마지막 비수를 한 번 더 꽂는 '무라카미 쇼지'..

무라카미 쇼지를 보고 있으니 씁쓸해진다..



아무튼 영화를 보는 내내,

'노넨 레나'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어찌 보면, 일본 영화의 배우들은 영화에 따라, 스타일이 너무 바뀌는 것 같다.

어느 때는 동일 인물인지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무 기대감이 없던 '노넨 레나'에게 엄청난 부(父)성본능을 느낀다. 


결국 노넨 레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 역을 얻기 위해, 긴 머리였던 머리카락을 20cm 이상 잘랐다.

그리고, 그녀는 '까마귀의 엄지(크로즈썸)'으로 인해 제37회 호치 영화상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남은 것은 포토 타임이다.


왜 노넨 레나에게 부성본능을 느꼈는지는 사진보다, 영화를 직접 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야쿠자를 상대로 복수를 위해 대형 사기극 '알바트로스 작전'을 준비하는 그들.

 

 

 

 

 

 

 

 

 

 

푼수+비중 없는 역할로 나오는 '이시하라 사토미'와 남자친구역

 

 

 

 

 

 

 

 

 

 

이시하라 사토미를 제치고, 이 영화의 히로인이 된 '노넨 레나'와 고양이(토사카)..

 

 

 

 

 

 

 

 

 

 

(노넨 레나의 눈망울 공격)



극 중,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하며,

노넨 레나가 이 고양이를 키우자고 하지만,

사료 값이 든다며 반대하는 그들에게 '저기.. 안돼?' 라며 눈망울 공격을 시도하는 장면.


이 작품으로 노넨 레나를 다시 봤다

 

 

 

 

 

 

 

 

 

 

이번엔 노넨 레나의 눈망울 공격을 영상으로 보자.

두 번 보자.

 

저런 '표정'으로 부탁을 하는데 누가 안 된다고 하겠는가.........





아무튼, 이런 류의 일본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지만


일본 영화의 지루함과 잔잔함의 종이 한 장 차이는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 같다.



이 영화가 단순한 졸작이라는 사람들을 볼 때면


MSG에 길들여진 한국 입맛을 보는 것같다.

싱거운게 오히려 몸에는 좋은데도 말이다.


SF적 공상과학영화, 다른 건 배제하고

자극성과 CG로만 요리된 한국 영화의 맛에, 나는 질려버린 사람인지라


이런 느슨한 영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자극적인 것에 익숙해지니, 더욱 더 자극적인 것만 찾게되는

우리 한국인들의 입맛과도 같은 이치이다.




당신은 MSG의 노예인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영화는 정말 치밀한 시나리오이다.




바쁜 일상에서 평온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추천할만한 영화다.

​정말 사람 냄새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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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2015. 11. 8. 12:53

진격의 거인의 히로인 '미카사 아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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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進撃の巨人)

 

 

최근 본 애니메이션 중 가장 재밌게 본 작품이다.

 

현재 진행형인 애니메이션과 방영 됐던 애니메이션을 묶어서 극장판으로 만든 영화판이 있다.

이 외에도 일본에서는 진격의 거인 실사판 드라마가 방영됐었다.

 

작가가 우익이라 한국 관객들이 불매 운동을 하는 등

많은 화제를 낳았던 작품이다.

 

나는 작품은 작품으로 보는 타입이라 크게 개의치않다.

 

 

아무튼 진격의 거인의 히로인 미카사 아커만의 명대사가 있지만

저작권자가 그 장면을 올리질 못하게 하는 것 같다.

아쉽다.

 

궁금하다면, 직접 유튜브에서 검색을 통해 확인해보길 빈다.

 

 

 

 

 

 

 

 

 

성명 : 에렌 예거

성별 : 남

 

벽 바깥의 세계를 꿈꾸는 소년.
훈련병단 입단 후에는 벽 바깥으로의 진출을 시도하는 조사병단에 배속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만화의 주인공,

거인화가 가능하다,

 

자신의 어머니가 거인에게 잡아먹히는 걸 목격한 이후

거인을 모두 말살시키고 싶어한다.

 

 

 

 

 

 

 

 

 

 

성명 : 미카사 아커만

성별 : 여

 

어린 시절 에렌에게 구출된 이후 함께 지내고 있다.

에렌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전부이며 에렌에게서 받은 머플러는 거의 연중무휴.

 

훈련 동기들 중 가장 성적이 우수하다.
에렌을 동료 이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이 만화의 히로인이다.

 

 

 

 

 

 

 

 

 

 

 

 

성명 : 아르민 알레르토

성별 : 남

 

에렌, 미카사의 소꿉친구.

지식이 풍부하며 에렌에게 벽 바깥의 세계를 가르쳐준 인물.

체력이 부족하고 겁이 많은 자신을 한탄하고 있다.

 

 

 

 

 

 

 

 

 

 

진격의 거인을 굉장히 늦게 본 타입인데, 볼만했다.


진격의 거인의 '미카사 아커만' 이라는 히로인이 왜 덕후들을 양성하는지 몸소 체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관적인 생각으로 흥행작들은 항상 3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1. 자극적인 요소


2. 매력이 충분한 히로인의 존재


3. 생소하여 눈 길을 잡아 끄는 소재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위의 3요소가 적절히 들어간 것 같았다.


 

'그녀'를 보고 다들 열광을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었다.


역시 모든 일에는 직접 겪어보지 아니하면, 그 감정을 이해할 수가 없다.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이었으며, 영상에 상당히 손이 많이 간 것을 옅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애니 시리즈와 극장판을 모두 본 뒤,

느낀 감정은...


머리 꼬리 다 자르고 몸통만 관찰한 기분이었다.


이 영화가 '관객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가 아직 떡밥을 뿌리기 싫은 것인지.. 숨겨진 요소들이 지나치게 광범위하다고 생각했다.


'작품성' 이라는 단어 하나만 가지고 본다면, 충분히 재미있으며 요즘 무료한 애니들 덕에 애니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저조해졌었지만


진격의 거인을 봄으로써 '무료한 일상의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라고 할까..



독특한 장면, 자극적인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역시 일본스럽다고 생각이 든다.



결론은, 미카사 아커만의 명장면 명대사를 보자.

 

 

 

 

 

 

* 아쉽지만 영상은 올릴 수가 없었고

궁금한 사람은, 직접 유튜브나 검색을 통해 '미카사 명대사'를 찾아보길 바란다.

 

 

 

 

 

미카사 아커만의 나름대로 유행어를 만들어낸 장면이 아닌가 싶다.


뭇 남성들이 위 장면을 보고 '지렸다', '소름 돋았다'

미카사 아커만의 패기에 온몸이 전율을 일으켰다는 말들이 많았다.


나 또한, 여성은 아름다워야만 한다는 편견을 깨뜨린 장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언가 속이 시원하다..


비록 애니메이션이지만, 여성을 보고 이렇게 멋있기는 처음이었다.




미카사 아커만의 팬덤들에게 유행어가 된 대사.


‘와타시와 츠요이.’


‘아나타타치요리 츠요이.’


‘스고쿠 츠요이!’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미카사를 볼 때마다

왠지 모르게...

만화 '블리치'의 바쿠야가 오버랩 된다..


초점을 잃은 눈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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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2015. 11. 8. 12:21

천사의 사랑 - 아픔이 있는 소녀와 미래가 없는 남자의 이야기 (사사키 노조미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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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사랑 (My Rainy Days, 2009)

 

 

 

 

 

출연


사사키 노조미 (오자와 리오 役)

타니하라 쇼스케 (오자와 코키 役)




아픔이 있는 소녀와 미래가 없는 남자의 이야기

 

 

 

 

 

 

 

 

 

 

그들의 첫 대면,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둘은 얼굴을 마주하지는 않았다.

 

 

 

 

 

 

 

 

 

 

 

아픔이 있는 소녀와 미래가 없는 남자의 이야기.

 

 

 

 

 

 

 

 

 

 

서로 무언가를 느끼며 시선을 떼지 못한다.

 

 

 

 

 

 

 

 

 

 

과거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리오(사사키 노조미)'.


그로 인해, 대인 관계가 원만해 보이지만 정작 내면적인 부분으로는 대인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


친구들과 어른들을 속이고 이용하며 원조 교제를 일삼고 화려하게 치장하는 삶으로 자신의 위안을 얻는 리오.



그에게 잘못 전달된 사진이 도착한다.


둘의 '오자와' 라는 같은 성 때문에 사진관에서 전달한 사진이 바뀌어 교부 받는 일로 인해 인연이 시작된다.


그 후 오자와 '리오' 는 오자와 '코키' 에게 첫 눈에 반하여 남자를 '선생님' 이라 부르며 쫓아다닌다.


하지만, 시한부 인생인 '코키' 는 자신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것을 인지하며 무뚝뚝하게, 좀 처럼 그녀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애정표현도 스스럼없이 하는 '리오(사사키 노조미)'

 

 

 

 

 

 

 

 

 

 

그런, 리오가 부끄러운 무뚝뚝한 남자 '코키'  

 

 

 

 

 

 

 

 

 

 

영락 없이, 아이 같은 리오(사사키 노조미).

 

 

 

 

 

 

 

 

 

 

둘은 도서관으로 향하고,

장소를 가리지 않는 리오의 구애에,

리오의 입에 ‘바보’ 라는 견출지를 붙이고 리오를 자제시키는 코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리오의 끝 없는 구애 덕분에 코키는 서서히 마음을 연다.


코키의 내적 갈등이 표면적으로 표출되진 않았지만,


자신의 상황에서 그녀를 사랑한다는 것은 안된다는 내적 갈등과, 그녀를 서서히 좋아하게 되는 감정의 컨트롤이 잘 전달됐다고 생각한다.

 

 

 

 

 

 

 

 

 

 

특정 사건으로 감정이 격해져, 자살하려는 그녀의 '레즈' 친구를 말리는 리오.


리오를 우정 이상의 감정으로 생각하는 '레즈' 친구는 결국 자살을 한다.

 

 

 

 

 

 

 

 

 

 

자신의 과거의 상처로 주위 사람들을 이용하기만 했던 리오는 친구의 자살과 코키를 사랑하는 마음 덕분에 잘못을 깨닫고


바르게 살기로 마음을 먹는다.


친구들에게 사죄를 하며, 가식이 아닌 자신을 진정으로 아껴주는 진정한 친구들을 만들게 된 리오.


리오는, 뒤늦게 코키가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코키는 리오에게 사실을 숨기고 떠나지만, 결국 친구들의 도움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코키를 찾아낸 리오.


리오와 코키는 둘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 한다.






사랑하는 연인 앞에 어떠한 장벽이 있을리 만무하겠는가.


결말은 열린 결말로 끝이 났다.




코키는 기억을 잃지 않았다는 주장의 일부 견해와,

기억을 잃었지만 일본판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라는 다른 측의 견해가 엇갈린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결말은 새드가 아닌 해피로 끝이 났다.



'천사의 사랑' 이라는 제목에 많은 이들이 불만을 갖는다.


'천사'가 아닌 '악랄'이다 라는 표현을 많이들 쓴다.


자신의 과거 상처로 인해 타인을 이용하는 악녀와 같은 행동을 한 '리오' 를 용서할 수가 없다는 견해들이다.



그 들은, 내 가치관과는 다른 것 같다.


영화는 영화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관적으로는 제목이, '우산'이 어울리는 것 같다....


첫 만남 부터, 엔딩까지 비+우산은 운명을 같이한다.


저게 무얼 의미하는 것인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상황 때문에, 여 주인공을 자꾸 밀어내지만 결국은 받아들인다.





일본 특유의 서정적인 매력이 담긴 영화 같다.



'일본스럽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기자기하면서 아름답게 표현이 된 영화 '천사의 사랑'.


나는 영화의 대사나, 의미하는 바들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영화를 보는 것을 즐긴다.


비와 우산이 무얼 의미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들의 내적 마음을 표현한 것일까?




일단, 영화 자체의 평은 상당히 높다.


흔하디 흔한, 진부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 높게 볼 수 있었다.


사사키 노조미의 미모가 한몫한 것일까?


사사키 노조미의 미모가 정말이지, 범접할 수 없는 미모의 수준으로 나온다.


정말 예쁘게 나온다.



타니하라 쇼스케도 남자가 봐도 멋있을 정도로 정말 신사 답게 나온다.


'중후한 멋' 이라는 것이 타니하라 쇼스케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싶다.



일본 영화가 유치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일본 영화를 매력적으로 느끼는 사람도 존재한다.


개개인의 차이 일뿐, 틀림이 아닌 '다름' 이다.



일본의 특유 서정적인 매력을 이해하는 자와, 이해하지 못하는 자로 구분되는 것 같다.



정말,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미드나 미국 영화가 스릴러 전문이라면,


눈물 콧물을 쏙 빼 놓는 멜로, 로맨스는 일본 영화가 전문인 것 같다.



관객마저 순수하게 만들어버리는 매력이 있는 영화 였다.


영화이면서, 영화 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를 한마디로 하자면, '사사키 노조미의 매력을 보여주는 총망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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